바르셀로나는 니코 윌리암스와 개인 합의를 마쳤지만, 이적은 여전히 복잡한 상황이다. 아틀레틱 클루브는 윌리암스의 이적을 위해 5,8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한 번에 전액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으로 인해 바르셀로나에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의 경우 아틀레틱으로부터 분할 납부를 허용받을 수 있는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반면 바르셀로나에는 단호하게 일시 불 지급만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 구단에 대한 아틀레틱의 입장이 상반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매체 키커(Kicker)는 바이언이 윌리암스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바이언의 단장 막스 에베를이 클럽 월드컵 기간 중 미국에 있던 팀 일정을 중단하고 조기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언의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이적설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적 시장에서는 항상 수많은 루머가 나온다. 우리는 그에 불을 지필 생각은 없다. 우리 계획에만 집중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반면, 바이언은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ttps://tribuna.com/en/news/2025-06-23-athletic-accept-instalments-from-bayern-for-nico-williams-but-demand-full-payment-from-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