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샘 딘] 아스날의 세슈코 vs 요케레스 관련 혼란상황 내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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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승이예승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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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텔레그래프-샘 딘] 아스날의 세슈코 vs 요케레스 관련 혼란상황 내용 정리

RB 라이프치히의 벤야민 셰슈코, 22세는 아스날의 오랜 타깃이다

 

프리미어리그 시즌 종료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아스날의 이적시장 시작은 조용하기만 하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이미 약 7억 파운드를 지출한 가운데, 아스날은 아직 단 한 건의 계약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이 같은 침묵은 일부 팬들에게 불안을 안기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가장 치열한 경쟁 상대였던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활발한 영입 활동을 펼치면서 그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시티는 이미 세 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데 1억 파운드를 넘게 썼고, 리버풀은 플로리안 비르츠와 제레미 프림퐁을 큰돈을 들여 영입했으며, 본머스의 밀로시 케르케즈까지 곧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스날이 조용하다고 해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올여름은 아르테타 체제에 있어 결정적인 시기로 평가되고 있으며, 새로운 단장 안드레아 베르타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복수의 영입 타깃을 추적하고 있다.

 

주요 영입 임박…수비멘디·케파 계약 마무리 단계

우선 팬들이 알아야 할 것은, 아스날이 곧 1군 전력 두 명의 영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는 점이다.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의 5,000만 파운드 이상 이적이 몇 주 내로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계약으로는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500만 파운드에 영입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리버풀이 지난여름 노렸던 수비멘디 영입은 아스날 내부에서 큰 의미를 갖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조르지뉴는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났고, 토마스 파티 역시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수비멘디의 조기 영입은 매우 중요하다. 스페인 언론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 거래를 가로채려 한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아스날은 이미 오래전부터 해당 계약에 확신을 갖고 있었고, 내부적으로 별다른 우려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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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의 빅토르 요케레스 이적은 회장과의 충돌로 복잡해지고 있다

 

최우선 과제는 공격수 영입…세슈코 vs 요케레스

새로운 미드필더와 백업 골키퍼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베르타 단장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센터포워드 영입이다. 아스날은 이미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으며, 이번 여름에는 반드시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상황은 복잡해진다. 많은 팬들이 “도대체 누굴 노리고 있는 거냐?”고 묻는 가운데, 실제로 아스날 내부에서도 이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텔레그래프는 베르타가 복수의 공격수에 대해 동시에 가격 조율을 시도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누구를 택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유력 후보는 두 명이다. RB 라이프치히의 벤야민 셰슈코(22세)와 스포르팅의 빅토르 요케레스(27세)다. 셰슈코는 1년 전부터 아스날의 레이더에 포착됐던 장기 타깃이며, 요케레스는 최근 몇 시즌 동안 포르투갈 리그를 휩쓴 골잡이다.

 

두 타깃 동시 추적, 베르타의 도박

텔레그래프는 아스날 내부의 핵심 인사들이 오랫동안 셰슈코를 지지해왔고, 베르타 단장은 요케레스를 강하게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아직 두 선수의 실제 비용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아스날은 양쪽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며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독일 언론은 셰슈코가 아스날의 주 타깃이라고 보도하고 있고, 포르투갈 언론은 요케레스가 1순위라고 전한다. 이는 아스날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혼선을 유도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독일의 한 소식통은 “셰슈코가 확실한 우선순위”라고 했지만, 최근에는 “이 상황은 완전한 혼란”이라고 말을 바꿨다.

리스본에서도 상황은 복잡하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과 5,900만 파운드 이적에 대한 신사협정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구단 측이 이를 무시했다며 격노했다. 이에 대해 프레데리코 바란다스 회장은 “협박과 모욕은 통하지 않는다”며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로 아스날은 두 선수 모두에 관심이 있지만, 실제 노리는 한 명의 가격을 낮추기 위한 전술적 행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라이프치히가 아스날이 요케레스를 병행 추적한다고 믿는다면 셰슈코의 이적료 협상에서 아스날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복잡한 계산과 전략 속에서 아직 어느 누구도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이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도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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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베르타 아스날 단장은 여러 포지션에서 활발한 영입 작업을 펼치고 있다

 

대체 공격수 가능성도 열어둬…윙어 보강도 병행

아스날이 셰슈코 또는 요케레스 외 다른 공격수를 택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지난 1월 영입 시도에 실패했던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가 거론되었지만, 구단 측은 재시도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브라이튼의 주앙 페드루 역시 여름 초부터 검토된 타깃 중 하나다. 

아스날은 센터포워드뿐 아니라 윙어 영입도 추진 중이다. 오랫동안 주시했던 니코 윌리암스는 다른 행선지를 택할 것으로 보이며, 애초에 재정적으로 매우 복잡한 이적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 영입 기회가 열린다면, 아스날은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그는 유럽에서 가장 흥미로운 윙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마드리드에서의 입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만 이적이 이뤄진다면 이적시장 후반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첼시의 노니 마두에케 역시 또 다른 가능성이다. 최근 텔레그래프는 아스날이 마두에케를 주시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실제 관심의 강도는 아직 불분명하다.

 

파티 이적 시, 중원 보강 필요

만약 토마스 파티가 이번 여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난다면, 아스날은 또 한 명의 중원 자원을 보강해야 한다. 32세의 파티는 아스날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새로운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다. 유럽과 중동에서 파티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있으며, 더 좋은 조건의 제안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내부 보상도 병행…유망주 재계약·수비 보강도 고려

아스날은 외부 영입뿐만 아니라 기존 핵심 선수들에게도 보상을 준비 중이다. 부카요 사카와 윌리엄 살리바는 모두 연장 계약 대상이며, 10대 유망주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와의 재계약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선 은와네리도 현재 협상 중이다. 

키어런 티어니의 이적과 야쿱 키비오르,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거취 불확실성으로 인해, 아스날은 수비수 영입도 검토 중이다. 아약스의 조렐 하토는 아스날이 오랜 기간 관심을 가져온 선수로, 이번 여름 또다시 접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분명한 것은, 아스날은 이번 여름 해야 할 일이 아주 많다는 점이다. 아직 영입 공식 발표는 없지만, 팬들이 조급해할 이유는 없다. 아스날은 이미 물밑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25/06/24/arsenal-benjamin-sesko-viktor-gyokeres-transfer-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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