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래틱] 리버풀, U-21 감독으로 前 웨일스 대표팀 감독 롭 페이지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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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코야끼킬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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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21세 이하(U-21) 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전 웨일스 대표팀 사령탑 롭 페이지를 선임했다.


50세의 페이지는 이달 초 리버풀을 떠난 배리 루터스의 뒤를 잇게 됐다. 루터스는 클럽에서 12년간 몸담은 끝에 사임했다.


이번 선임은 페이지가 지난해 6월 웨일스 대표팀 감독직에서 경질된 이후 처음 맡는 직책이다. 그는 4년간 웨일스를 이끌며 유로 대회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바 있다.


리버풀은 페이지의 부임이 유소년 아카데미 선수들의 1군 진입 통로를 더욱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이지의 지도 아래 루이스 쿠마스와 오언 벡 같은 현 리버풀 유망주들이 웨일스 청소년 대표팀에서 성인 대표팀으로 성장했다. 해리 윌슨, 니코 윌리엄스 등 리버풀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도 그와 함께 성장했다.


현역 시절 왓포드에서 8년간 활약한 페이지는 2011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2014년 9월 포트 베일에서 감독 대행을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같은 해 10월 정식 감독으로 승격돼 2015-16시즌 말까지 팀을 이끌었다.


2016년 5월에는 리그1 소속 노샘프턴 타운의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7개월 만인 2017년 1월 경질됐다.


같은 해 웨일스 U-21 대표팀 감독직을 맡은 페이지는 2019년부터는 라이언 긱스 감독의 수석 코치로 활동했다. 긱스가 2020년 11월 체포되면서 페이지는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며 2021년 유럽선수권 본선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긱스가 2022년 6월 공식 사임한 뒤에는 정식 감독으로 선임돼 카타르 월드컵에서 웨일스를 지휘했다.

 

 

 

 

페이지는 최근 사임한 루터스를 대신하게 된다. 루터스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시점이 됐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리버풀에서 U-12 감독으로 출발해 연령별 팀을 두루 거쳤다. 2019년에는 U-18 팀을 FA 유스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2020년 여름부터는 U-21 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루터스는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끔은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시기가 자연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인 것 같다.”

“물론 이곳을 떠나는 건 아쉽지만, 지난 12년간, 특히 최근 5년간 21세 이하 팀에서의 시간은 매우 소중했다. 젊은 선수들이 리버풀 1군에 진출하거나, 다른 팀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큰 보람이었다.”

루터스는 커티스 존스, 코너 브래들리, 자렐 콴사, 타일러 모튼, 제임스 맥코넬, 비테슬라프 야로스 등 리버풀 아카데미에서 1군으로 도약한 다수의 유망주들을 키워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451256/2025/06/25/rob-page-liverpool-under-2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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