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이 리버풀의 새 영입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1억 1,600만 파운드(약 2,03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가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세 독일 국가대표 비르츠는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따돌리고 리버풀과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영국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클롭은 비르츠를 “탁월한 선수”라고 극찬하면서도, 그와 함께 따라오는 막대한 압박감을 언급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정말 미친 금액이다. 리버풀 선수라면 2~3경기만 좋지 않아도 그 금액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우리가 훌륭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데는 모두 동의할 것이다. 세상이 변했다. 이게 지금 시장의 현실이다.”

다만, 비르츠가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 체제 하에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클롭의 발언은 비르츠가 엄청난 기대치와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는 압박 속에 안필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https://tribuna.com/en/news/2025-06-28-its-an-insane-sum-klopp-warns-wirtz-of-pressure-after-recordbreaking-transf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