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포맷으로 치러지는 이번 클럽 월드컵은 참가 팀들에게 지급되는 상금 규모가 사상 최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이탈리아 팀들도 이미 그 수혜를 누리고 있다.

이 정도 규모의 상금이라면, 지금껏 클럽 월드컵에 회의적이던 이들의 생각마저 바꿔놓을 만하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의 팀들이 참가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처음 치러지며, 상금은 물론 흥행과 FIFA가 확보한 스폰서 수익까지 천문학적 규모로 평가받는다. 이탈리아에서는 인테르와 유벤투스가 각각 E조(리버 플레이트, 우라와 레즈, 몬테레이)와 G조(맨체스터 시티, 위다드 카사블랑카, 알아인)에 속해 출전 중이다. 대규모 상금 풀을 두고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인테르가 받을 수 있는 금액: 구체적인 수치

FIFA는 이번 미국 대회 상금으로 총 10억 달러를 책정했다. 이 금액은 32개 참가팀이 나눠 갖게 되며, 인테르는 참가만으로도 2,160만 유로를 벌었다고 <스카이스포츠>는 전했다.

이에 대해 FIFA 회장 지안니 인판티노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생한 모든 수익은 참가 클럽과 전 세계 클럽 간 연대 메커니즘을 통해 분배된다. FIFA는 단 1달러도 가져가지 않을 것이다. FIFA의 예비 자금은 전 세계 축구 발전을 위한 용도로 유지될 것이다.”

참가 보상 외에도 인테르는

몬테레이와의 무승부로 90만 유로,

우라와 레즈 및 리버 플레이트를 상대로 한 두 차례 승리로 총 360만 유로(경기당 180만 유로),

16강 진출 보너스로 690만 유로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모두 합산하면, 인테르가 현재까지 클럽 월드컵에서 확보한 수익은 총 3,300만 유로에 달한다.

https://gianlucadimarzio.com/inter-mondiale-per-club-2025-quanto-guadagna-rica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