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틱 클루브의 스타 선수 니코 윌리엄스의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단장 데코를 만나 “니코가 바르사 이적을 간절히 원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현재 공격진 강화를 위한 1순위로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르샤는 왼쪽 윙어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최우선 타깃은 콜롬비아 출신의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입니다. 이에 따라 바르샤에서 뛰고 싶어 하는 다른 윙어들도 자신들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데, 그중 한 명이 바로 아틀레틱 클루브의 22세 공격수 니코 윌리엄스입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바르샤의 영입 후보였습니다. 현재 니코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바르샤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라민 야말, 알레한드로 발데와 같은 친구들이 바르샤에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의 에이전트 펠릭스 타인타는 금요일에 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데코 단장과 만났고, [스포르트]와 [문도 데포르티보]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만남에서 바르샤 측에 명확히 전달된 메시지는, 니코 윌리엄스는 정말 바르샤에서 뛰고 싶어 하며, 다른 제안을 받기 전 반드시 바르샤의 입장을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니코는 바르샤의 영입 리스트에 있었지만, 구단의 페어플레이 제약과 선수 등록 문제로 인해 바르샤가 영입을 시도하지 못했고, 니코 본인도 그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다니 올모는 해당 리스크를 감수해 8월에 몇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CSD의 결정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번에는 니코도 마찬가지로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르샤 내부에서는 여전히 루이스 디아스를 최우선으로 보고 있지만, 리버풀이 그에 대해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 니코나 맨유의 마커스 래시퍼드 같은 다른 옵션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바르샤는 디아스를 약 6천만 유로에 영입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그 이상은 지불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만약 디아스 영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질 경우, 니코 윌리엄스는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기준으로 그의 바이아웃 조항은 5,800만 유로였으며, 물가상승률 적용으로 6,200만 유로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조안 가르시아의 사례처럼, 아틀레틱 클루브는 바르샤와의 갈등 관계로 인해 이적료 협상에 나설 의사가 없고, 바르샤는 전액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