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이탈리아] 라인더르스: “밀란은 내 마음 속에 있을테지만, 시티 합류는 쉬운 선택“

티자니 라인더르스는 맨체스터 시티가 손을 내밀었을 때 AC 밀란을 떠나는 것은 “쉬운 선택”이였음을 인정하며, “저는 제 커리어의 목표들을 이루고 싶고, 이곳에서는 그 목표들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라인더르스는 최근에 밀란과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구단이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후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라인더르스는 이적료 55m 유로에 각종 추가 조항 및 보너스 20m 유로가 더해진 조건으로 이적을 완료했다.

라인더르스, 맨체스터 시티의 기회를 붙잡다

라인더르스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시즌이 끝날 무렵 시티가 제 아버지에게 연락했고, 8번 역할의 선수를 찾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시티로 가고 싶은지에 대해 큰 고민은 없었어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니까요.”라고 말하면서

“선택은 쉬웠습니다. 물론 밀란은 언제나 제 마음 속에 존재할 것입니다. 저는 그곳에서 정말 좋은 두 시즌을 보냈고 아주 좋은 사람들도 만났지만, 스포츠적인 측면도 봐야 하니까요.”

“저는 제 커리어에서 몇 가지 목표를 이루고 싶고, 이곳에서는 그 목표들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라인더르스는 이미 미국에 도착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으며, 맨체스터 시티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님이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는 점도 물론 큰 이유입니다. 저는 새로운 것들과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배우고 싶은 열망이 가득해요. 정말 기대가 큽니다.“

라인더르스는 이번 시잔 밀란 소속으로 54경기에 출전해 15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시티 선수들은 라인더르스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저는 볼을 운반하는 것을 좋아하는 박스투박스 플레이어입니다. 빌드업 과정에 참여하고, 최종적으로는 공격에 관여하여 도움과 득점을 만들어내는 것을 즐겨요. 이것이 제가 시티에서도 보여주고 싶은 모습입니다.”

밀란은 라인더르스를 통해 상당한 이적 수익을 올렸다. 2023년 AZ 알크마르에서 영입할 당시 이젹료는 20.5m 유로에 미래 이적료의 10%를 지급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밀란이 고정 이적료를 55m 유로만 받고 나머지를 추가 조항으로 나눈 이 이유가 바로 이 계약 때문이었다. 보너스 조항은 알크마르와의 10% 셀온 조항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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