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스포르팅 CP의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기회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요케레스는 이번 여름 스포르팅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구체적인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공식적으로"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로써 과거 사령탑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재회를 선택하지 않은 셈이다.

주말 동안 포르투갈 매체 Record는 맨유가 요케레스 측과의 협상 이후, 선수 본인이 이적을 거절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대신 요케레스는 아스날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스날은 선수 측과 현 소속팀 스포르팅 모두와의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좌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틈을 타 이탈리아 매체 Corriere dello Sport는 유벤투스가 아스날과 맨유의 영입 경쟁을 가로채고 요케레스를 데려가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요케레스 측과 협상을 진행했으며, 연봉 1,100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2경기에서 무려 54골을 기록하며 괴물 같은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한편 유벤투스는 지난 2024/25 시즌 세리에 A를 4위로 마치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상황이다. 시즌 팀 최다 득점자는 두산 블라호비치로 모든 대회 통틀어 15골에 그쳤기에, 유벤투스는 공격력 보강을 시급한 과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ttps://www.standard.co.uk/sport/football/viktor-gyokeres-transfer-latest-arsenal-fc-man-utd-contract-offer-b123310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