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박지성이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맺은 날의 기념일이다.

이 한국 선수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맨유로 이적했으며, 그 직전에는 네덜란드 클럽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기 중 하나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영향력 있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7시즌 동안 205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여전히 전 세계 맨유 팬들에게 컬트 영웅으로 남아 있으며, 팬들은 여전히 그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응원가를 노래하고 있다.

이적 스토리

박지성은 두 클럽이 약 £4m으로 보도된 이적료에 합의했을 때 24세였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고 워크퍼밋을취득했다.

그는 2002년 일본 클럽 교토 퍼플상가에서 PSV로 이적했으며, 그 시점까지 이미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38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었다.

그는 조용하지만 중요한 여름 이적시장 속에서 맨유의 두 번째 영입이 되었으며, 이적 시장에서는 에드윈 판 데르 사르가 풀럼에서 합류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우연히도 그는 밀레니엄 전후 몇 년 동안 PSV에서 맨유로 이적한 세 번째 선수가 되었는데, 이는 야프 스탐(1998), 루드 판 니스텔로이(2001)에 이은 것이었다.

박지성은 이적 전 시즌 PSV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라는 기억에 남는 활약의 주역이었으며, AC 밀란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밀란은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결승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에서 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라고 박지성은 계약 당시 말했다.

“저는 아시아 마케팅 전략을 위해서가 아니라 제 능력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가치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는 유니폼 판매를 위해 잉글랜드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입니다. 저는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팀에서 뛸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저는 제 능력을 믿고 있고,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지성에 대한 말말말

알렉스 퍼거슨 경:

“저는 지성이 우리에게 환상적인 에너지와 양쪽 측면에서의 스피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PSV에서 저를 가장 인상 깊게 했던 경기는 왼쪽 측면에서 뛰며 중앙으로 들어올 때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에 그를 그 자리에서 기용하며 그의 발전을 지켜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히딩크가 매일 발전하고 있다고 저에게 말했기 때문에, 저로서는 훌륭한 옵션이 될 것입니다. 

그는 빠르고, 환상적인 에너지를 지니고 있으며, 공중볼 경합에서도 좋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선택지가 생깁니다. 

그는 매우 활동적이고 빠른 선수입니다. 경기 속도가 빠른 현대 축구에서 저런 질적 에너지를 가진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정말 큰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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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맥일로이:

“박지성은 PSV의 챔피언스리그에서 제 몫을 충분히 해낸 모습이었으며, 클레베르손이나 젬바-젬바 같은 선수들과 달리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맨유의 득점력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았는데, 저는 퍼거슨 감독이 미드필드에서 더 많은 득점을 기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박지성은 그의 전임자들보다 더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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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지:

“박지성은 PSV 에인트호번에서 1년 내 자유계약 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훨씬 더 비싼 이적료가 들었을 것입니다. 24세의 그는 최근 2시즌 동안 기복이 커진 폴 스콜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여겨질 것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박지성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한 경기로 광범위한 찬사를 받았으며, 맨유는 이미 3년 전 월드컵때부터 그를 주목해왔습니다. 당시 그는 대한민국의 7경기 모두에 출전하며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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