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카르도주가 레알 베티스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이 계약은 기본 이적료 3,000만 유로에 보너스를 포함한 조건으로 최종 합의됐다.

 

23세의 미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르도주는 올 초 베티스와 2030년까지 재계약을 맺었으나, 이번에 아틀레티코와도 동일한 2030년까지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44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한 그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강한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가를 높여왔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 아래 중원을 보강하기 위한 이번 영입은 토트넘의 관심을 뿌리치고 성사됐다. 토트넘은 카르도소에게 2,500만 유로 옵션을 갖고 있었지만, 그는 라리가 잔류를 선택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영입으로 향후 중원 세대교체와 함께 선수단의 에너지와 압박 강도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