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AC밀란 이적시장 관련 상세 인터뷰 with 이글리 타레 (스포츠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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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CM] AC밀란 이적시장 관련 상세 인터뷰 with 이글리 타레 (스포츠 디렉터)](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625/8569717965_340354_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png)
밀란의 신임 단장 이글리 타레는 구단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여러 발언을 남겼다. 기자회견에는 현장에 있던 우리 편집팀도 참석했다. 테오 에르난데스의 이적부터 새로운 영입 선수들까지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밀란에서의 첫 감정에 대해:
“밀란에 온 지 3~4주 됐다. 클럽 전체로부터 받은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덕분에 처음부터 이 그룹의 일원이 된 것처럼 느꼈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
나에겐 기본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열정과 결단력을 가지고 여기에 왔다. 이처럼 영광스러운 역사를 가진 클럽에 합류하게 된 것은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게 하며, 전력을 다해 기여하고 싶게 만든다. 이 모든 것은 결국 클럽을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 이탈리아 축구의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것이다.”
문제점들과 개입 방식에 대해:
“이 몇 주간 클럽이 겪어온 여러 문제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과거를 돌아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이를 바탕으로 같은 상황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바꾸려 한다.
시장 초기 단계에서 우리는 이 팀의 방출 대상과 영입 대상이 누구인지 파악하려 했다. 즐라탄, 몬카다 등과 함께 여러 차례 기술회의를 진행했고, 그 과정을 통해 시장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이는 팀의 전면적인 혁신이 아니라, 특정 포지션을 구체화하고 다음 시즌 경쟁력을 되찾기 위한 접근이다. 또 시즌 중 한 주간 훈련 시간이 많아질 것이기에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토대를 만들기에도 유리할 것이다.”
테오 에르난데스의 알 힐랄 이적에 대해:
“테오 에르난데스의 능력은 나를 포함한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는 이 클럽과 유니폼을 위해 많은 것을 헌신한 선수다. 이런 평가들은 모두 그의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에서 출발한 것이고, 우리는 이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였다.
나는 내 부임과 새 감독의 부임도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 그의 이적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 여러분이 기사를 써야 한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협상은 시시각각 변한다. 우리는 지금도 해당 협상을 진행 중이다.”
리더십 부재에 대해:
“이 문제에 대해 분석했다. 지난 시즌의 약점 중 하나는 분명한 리더십의 부재였다. 그래서 모드리치 영입이 바로 그 방향이다. 그는 세계 축구에서 중요한 인물이며, 나는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여전히 경쟁력을 원하고 있었고, 나에게 ‘우승 경쟁이 가능한 팀이냐’고 물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온 선수다. 이런 유형의 선수는 우리 팀에 기준점이 될 수 있다. 또 경험 많은 선수 1~2명을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며, 유망한 젊은 선수들도 함께 데려올 계획이다.”
스쿼드의 수준과 메냥에 대해:
“다른 클럽들의 사례를 보면, 힘든 시기가 있어도 다시 성공한 경우가 많다. 밀란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메냥은 떠나지 않는다. 그는 다음 시즌 밀란의 골키퍼로 남는다. 어떤 잉글랜드 클럽에서 관심이 있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메냥은 단지 경기장 내에서의 존재가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중요한 인물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와 함께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싶었다. 축구는 예측할 수 없지만, 그는 여전히 우리 팀의 기준점이다.
우리는 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야 하고, 이를 위해 먼저 우리 자신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팀을 개선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분석 중이다. 전면적인 혁신은 없다. 영입되는 선수들은 이 프로젝트에 기능적으로 맞아야 하며, 팀의 질과 특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 팀은 이미 지난 시즌 트로피를 하나 획득했고,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도 가까이 갔으니 기본은 갖춰져 있다. 이제 이것을 출발점 삼아 미래를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려 한다.”
스트라이커 영입과 히메네스의 미래에 대해:
“우리가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는 건 사실이다. 윙어 포지션에서 이탈이 발생할 경우 1~2명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다. 센터포워드 포지션의 경우, 히메네스와 경쟁할 또 다른 선수를 찾고 있다. 히메네스는 좋은 선수이며, 이탈리아 축구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있어 정상적인 과정을 겪고 있다고 본다.
우리는 그를 신뢰하지만, 이 포지션에 추가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우리는 팀이 어떤 톤을 가질지를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가질 것이다. 어떤 유형의 선수를 원하는지는 명확히 알고 있다. 진정한 센터포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지루가 떠난 이후 이 팀에 부족했던 부분이기 때문이다.”
레앙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대해:
“레앙은 챔피언이다. 그와 같은 유형의 선수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그는 우리 팀에, 그리고 미래에 있어 결정적인 존재다. 나뿐만 아니라 감독도 그와 직접 대화를 나눴고, 내게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줬다. 밖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느끼는 것은 다를 수 있다. 직접 만나보면 그는 매우 경쟁적인 성격을 지녔다. 그는 우리가 어떤 식으로 팀을 구성해 경쟁력을 가질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그래서 나는 그가 우리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퍼즐 조각이라고 본다.
그는 이미 많은 걸 보여줬지만,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현재로서는 어떤 오퍼나 관심도 접수된 바 없다. 이 모든 이야기는 단지 이 시기 특유의 이적시장 루머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어떤 클럽도 레앙에 대해 구체적인 접근을 해오지 않았다.”
팀의 전면 개편은 없을 것이라는 점과 유누스 무사에 대해, 콘테가 나폴리에서 활용하고 싶어한다는 보도에 대하여:
“우리는 좌우 풀백 포지션에 개입할 예정이다. 이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수비진에서 몇몇 이탈이 있다면, 그 부분에도 개입할 것이다. 무사에 관해서는, 알레그리 감독이 원하는 특성을 가진 선수를 찾고 있다.
우리는 3미들 체제에서 뛸 수 있는 유형의 선수를 찾고 있으며, 무사는 1번 미드필더(홀딩형)로서의 특성은 부족하다. 그는 2미들인 조합이나 다른 유형의 3미들 구성에서 활용될 수 있는 선수다. 윙어 포지션에서 이탈이 발생할 경우, 공격수와 더불어 중원에서도 또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전술 시스템을 중심으로 팀의 정체성을 구축하려 한다. 모든 판단은 이 과정에 기반한다. 이적시장이라는 건 언제나 루머가 난무한다. 매일 뉴스가 필요하다는 걸 이해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어떤 뉴스는 빨리 나왔을 때가, 늦게 나오는 것보다 영향력이 크다. 나는 여러분과 최대한 협력할 생각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팀에 집중해야 하고, 다음 시즌 바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알레그리 영입 과정에서 경쟁 구단을 따돌린 방법에 대해:
“내가 부임한 직후 바로 이 필요성이 있었다. 하지만 처음 알레그리와 접촉했을 때부터 그는 이 클럽에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이 팀에 대해 아주 깊이 알고 있었다. 나는 즉시 그의 진심을 느꼈다. 루가노에서 나와 조르지오가 전격적으로 움직여 알레그리를 만났고, 장시간에 걸친 미팅을 통해 우리는 그가 곧바로 이 프로젝트를 수락하게 만들 수 있었다.”
알레그리의 전술 시스템에 대해:
“이건 단순히 포메이션의 문제가 아니다. 팀이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해야 하느냐의 문제다. 그래서 알레그리와도 긴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명확한 생각을 갖고 있다. 이 팀은 조직적이어야 하고, 경기를 지배해야 하며, 볼 점유율이 뛰어난 선수를 보유해야 한다. 우리가 주로 개입하고 있는 포지션 중 하나가 바로 중원이다. 모드리치 같은 하프백 영입은 이 팀의 기술적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이 챔피언십에서 즉시 주인공이 되고,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팀이 되어야 한다.”
카마르다와 로쏘네리 유망주들에 대해:
“어제 우리는 우리 팀 유망주들의 미래에 대해 긴 논의를 했다. 카마르다는 이 클럽의 미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선수다. 우리는 그를 레체로 1년간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그곳에서 경기에 나서며 성장하길 바란다. 그리고 돌아왔을 때, 우리가 기대한 모습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밀란에 합류한 꿈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응원하던 클럽에서 일하게 됐다는 건 내게 하나의 꿈이 실현된 것이다. 이건 단순한 상투적 표현이 아니다. 나는 라치오에서 수많은 항의를 경험해봤다. 그것은 우리에게 하나의 경고이자, 더 큰 책임감을 일깨워준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있었던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 우리는 과거의 실수에서 배우고, 바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그것이 나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목표다.”
테오 에르난데스의 대체자에 대한 기준:
“풀백에 대해서는 우리가 정해놓은 구체적인 기준이 있다. 우리는 젊고, 성장 가능성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우리 전술 시스템에 적합한 선수를 원한다. 이는 감독과 함께 면밀하게 검토한 사항들이다. 어디를 보강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생각을 갖고 있다. 향후 2~3주 안에 관련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
무사의 나폴리 이적 여부와 풀리식에 대해:
“무사에 대해서는 앞서 내가 말한 그대로다. 풀리식에 관해서는, 그는 다음 시즌 우리에게 핵심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적절한 시점에 다룰 예정이다. 나는 그가 지난 시즌 가장 결정적인 선수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 클럽 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라인더르스의 대체자에 대해:
“어떤 선수를 대체하는 일은 항상 쉽지 않다. 하지만 밀란은 로프터스-치크가 있으며, 그는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완성형에 가까운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다음 시즌 팀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 우리는 그의 부상 관리를 잘 해야겠지만, 기량에 있어서 의심의 여지는 없다. 처음부터 우리는 3미들로 플레이할 계획을 갖고 있다.”
새로운 9번(공격수)의 프로필에 대해:
“우리는 이탈리아 안팎에서 다양한 프로필을 평가 중이다. 이는 선수 개개인의 특성에 대한 문제다. 우리 팀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스트라이커 영입에서는 히메네스와는 다른 특성을 가진 자원을 찾고 있다. 지루처럼 말이다.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우리는 현명하게 움직여야 한다.”
소속감이라는 가치에 대해:
“나는 소속감이라는 가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선수들에게 클럽의 역사와 이 유니폼을 대표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시키는 일을 아주 중시하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조차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고 싶다. 내가 루카(모드리치)와 처음 이야기했을 때, 그가 내게 가장 먼저 한 말은 ‘우리는 정말 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이 될 수 있냐’는 것이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챔피언이다. 그는 승리하는 법을 알고 있고, 그 경험과 리더십을 우리 선수들에게 전수할 수 있다. 게다가 그는 밀란 팬이다.
그런 그가 우리 팀의 주역으로 시즌을 보내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나에겐 굉장한 일이다. 그리고 다음 여름, 그는 크로아티아 대표팀과 함께 월드컵을 치르게 된다.”
알레그리와의 협업에 대해:
“나는 알레그리와 매일 네다섯 번씩 연락을 주고받는다. 그래서 팀을 위한 모든 결정은 그가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뤄지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매일 나오는 특성과 기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선수들의 프로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우리는 우선 특정 포지션들을 정하고, 나머지는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처리해나가기로 했다.”
스트라이커 영입에 €40~45m를 쓸 필요성에 대해:
“이 팀에는 어떤 중요한 특성이 빠져 있다. 히메네스처럼 강한 스트라이커는 있지만, 우리는 박스 안에 머물며 공격에 능한 스트라이커가 부족하다. 내 생각엔 이건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 이적시장 안에서 어떤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지의 문제다. 숨기지 않겠다. 나는 올바른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큰돈을 들이고도 실패한 선수도 있고, 적은 돈을 들이고 성공한 경우도 있다. 나에게 중요한 건 ‘포지션’이다. 우리는 신중해야 한다. 우리가 가장 중시하는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즉 6번 자리다.”
몬카다와의 관계에 대해:
“나는 몬카다를 3~4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는 나와 함께 이 중요한 결정들을 내리는 데 있어 중요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그는 지난 7년간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증명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의 일부다.”
모드리치에 대해:
“나는 모드리치와 직접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고, 그는 여전히 경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지닌 선수였다. 그의 합류는 팀 전체에 기준점이 되어줄 것이다. 우리 팀은 이런 유형의 선수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그만이 아니라, 앞으로 1~2명 정도 더 경험 많은 선수가 밀란에 합류할 수도 있다. 물론 동시에 젊은 유망주들도 팀에 포함될 것이다.”
야샤리와 그라니트 자카에 대해:
“우리의 기본 출발점은 중원이 이번 여름 우리가 가장 집중적으로 보강할 부문이라는 점이다. 감독과 함께 프로필과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 팀에 필요한 자원이 무엇인지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당신들이 언급한 선수들 모두 훌륭한 대안들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선택이 무엇인지 판단해야 한다. 우리는 이 포지션을 팀의 ‘기술력 향상’이라는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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