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민 야말은 최근 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7월 13일 18세가 되는 그는 클럽 내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는 선택받은 선수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보고 있으며, 메시가 떠난 뒤에는 10번을 물려받아 팀을 이끌 주인공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민은 숫자가 골을 만들지는 않는다며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있고, 현재 한시 플릭 감독 밑에서 팀 내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뛰어난 경기력뿐 아니라 동료들을 돋보이게 하는 플레이로 미래의 발롱도르 후보로 주목받는다.

 

연봉도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추정되며(비공식적으로 최대 2,000만 유로), 팀의 핵심으로서 경기장에서 승리를 책임지고, 클럽의 얼굴이 되어 스폰서 유치와 팬덤 확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중압감이 18세 어린 선수에게는 상당한 부담일 수 있지만, 이미 여러 브랜드들이 그를 앞다퉈 영입하려 하고 있으며, 새로 지어질 스포티파이 캄프 누의 흥행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너무 이른 과대평가라는 의견도 있다. 과거 바르셀로나 유소년 담당 임원 출신인 빌라요아나는 “18세는 정신적으로 매우 민감한 시기여서 섣불리 메시와 비교하는 건 무리”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다. 

 

반면, 야말의 라마시아 시절 책임자였던 마르틴은 “라민은 이미 감정과 압박을 잘 다루는 성숙한 선수이며, 뛰어난 카리스마를 지녔다”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결국 라민 야말이 얼마나 꾸준히 성장하며 팀을 이끌 수 있을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플릭 감독이 조언한 것처럼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만 유지한다면, 그는 바르셀로나 역사에 길이 남을 스타가 될 잠재력을 갖췄다. 모든 기대가 그의 어깨에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