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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래틱] 아스톤 빌라, PSR 준수를 위해 여자팀 매각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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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코야끼킬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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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래틱] 아스톤 빌라, PSR 준수를 위해 여자팀 매각 검토 중

 
 

아스톤 빌라는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과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준수하기 위해, 자사의 여자 축구팀 매각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빌라는 지난 2년 동안 1억 9500만 파운드(약 3,40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하며 PSR 위반 위험에 놓이자, 18개월 전부터 여자팀 매각을 검토해 왔다고 한다.

 

첼시가 자사의 여자 팀을 구단의 모회사(블루코)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재정을 정리하며 약 2억 파운드의 이익을 기록했으며, 이 사례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비슷한 방식을 고려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첼시는 이후, 여자팀의 8% 지분을 알렉시스 오헤니언에게 매각했다. 그는 레딧의 공동 창업자이자, 23회의 그랜드슬램 우승을 자랑하는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의 남편이기도 하다.

 

빌라가 여자팀을 외부 투자자에게 매각할지, 혹은 첼시처럼 자체 계열사에 넘기는 방식으로 처리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이 매각을 통해 발생할 수익은 PSR 위반을 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빌라의 남자팀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 아래 최근 3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상위 7위권에 진입했으며, 2023-24 시즌에 8,540만 파운드, 2022-23 시즌에는 1억1,960만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했다.

2021-22 시즌에는 30만 파운드의 이익을 냈지만, 최근 3시즌 동안 1억500만 파운드 이상의 누적 손실은 PSR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단, 인프라·유소년·여자축구 관련 지출은 PSR 계산에서 제외된다.
 
 

첼시는 여자팀 매각을 통해 1억9,870만 파운드의 수익을 기록했고, 결과적으로 세전 1억2,840만 파운드의 이익을 달성해 PSR 규정을 지킬 수 있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는 아직 해당 거래가 '공정 시장 가치'에 부합하는지를 승인하지 않았으며,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 수익을 손실 상쇄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첼시는 여전히 UEFA의 벌금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빌라의 남자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를 기록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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