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 Edwards / Author, Ana Gonzalez / Design

 

 

 

 

옵타 슈퍼컴퓨터의 예측: B조 전망

 

 

•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며, 18.5%의 확률로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 PSG가 B조의 압도적인 강팀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같은 조에서 16강에 동반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조별리그 통과 확률은 73.7%다.

• 반면, 시애틀 사운더스(19.1%)와 보타포구(15.6%)는 조 2위 이내 진입 가능성이 낮은 다크호스로 간주되고 있다.

 

 

 

새롭게 유럽 챔피언에 오른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번 여름 개편된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며 

세계 무대에서 자신들의 지배력을 입증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옵타 슈퍼컴퓨터는 PSG를 대회 전체 우승 후보 중 근소한 1순위로 평가하고 있으며, 

우승 팀은 최대 1억 2,500만 달러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B조에서 같은 유럽 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보타포구, 

그리고 세 MLS 참가팀 중 하나인 시애틀 사운더스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PSG는 이전까지 화려한 스타 선수들에 편중된 ‘톱 헤비’(top-heavy) 스쿼드에서 벗어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 아래 전 포지션에 걸쳐 균형 잡힌 전력을 갖춘 팀으로 탈바꿈했다.

2024-25 시즌 PSG는 유럽 5대 리그 전체에서 평균 나이 기준 두 번째로 어린 팀이었으며,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되었다. 

이는 1994-95 시즌의 아약스 이후 처음이다.

 

 

 

 

 

그들은 뮌헨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을 5-0으로 꺾으며,

유럽컵/챔피언스리그 결승 역사상 최다 점수차 승리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적을수록 더 많다(Less is more)”는 철학처럼,

이러한 팀 중심의 통합적 접근 방식이 PSG의 유럽 무대 반등을 이끈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이제 PSG는 2025년 클럽 월드컵에서도 풍성한 트로피 시즌을 완성할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으며,

옵타 슈퍼컴퓨터는 PSG의 우승 확률을 18.5%로 산정하고 있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의 17.8% 보다 소폭 앞선 수치다.

 

 

 

 

개편된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유럽 팀끼리 맞붙는 첫 경기는 

6월 15일 파사데나에서 열리는 PSG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맞대결이 될 예정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UEFA 4년 랭킹 기준으로

6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한 자격 팀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2024-25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시메오네 감독 체제 하에서 

가장 강력했던 시절에 버금가는 기세를 보인 시기가 있었으며,

특히 10월부터 1월까지 이어진 구단 역사상 최장인 15연승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게 아쉽게 탈락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더블 터치로 인해 훌리안 알바레스의 페널티킥 골이 취소된 규정이 바뀌면서, 

그 장면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이 시즌에서 가장 긍정적인 이야기를 꼽자면 단연 알바레스였다.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대형 이적료로 합류한 아르헨티나 공격수는, 

엘링 홀란이라는 거대한 장벽이 없는 환경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하기로 한 선택이었다.
그는 빠르게 아틀레티코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2024-25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골을 기록, 

이는 라다멜 팔카오가 2011-12 시즌 데뷔 시즌에 기록한 36골 이후 구단 신입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이다.

 

 

 

 

 

옵타 슈퍼컴퓨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B조 통과 확률을 73.7%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비교적 여유로운 진출 가능성을 의미한다.
그러나 시애틀 사운더스와 보타포구가 만만치 않은 도전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시애틀 사운더스는 2022년 CONCACAF 챔피언스컵(당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통해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이는 2000년 LA 갤럭시 이후 유일한 미국 팀의 우승 사례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홈구장인 

루멘 필드(Lumen Field)에서 치르게 되는 행운을 안았다.

옵타 글로벌 파워 랭킹에서 세계 175위로 평가받는 사운더스가 

124위인 보타포구보다 16강 진출 확률(19.1%)이 더 높은 이유는,

바로 홈경기 이점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타포구의 진출 확률은 15.6%다.

 

 

 

 

 

보타포구는 현재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브라질 1부 리그(세리에 A)의 통합 챔피언으로, 

한 시즌에 두 대회를 모두 석권한 세 번째 팀이다. 

앞선 두 팀은 플라멩구(2019년)와 펠레의 산투스(1962, 1963년)다.

 

 

 

다만, 그 시즌 팀의 상징과 같았던 루이스 엔리케는 1월 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했고,

향후에도 이곳저곳으로 선수 유출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이고르 제주스, 쿠이아바누, 자이르 쿠냐는 잉글랜드의 노팅엄 포레스트와 이적설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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