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패배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이번 시즌에 당한 다섯 번째 리그 패배로, 지난 시즌 전체 패배 수보다 한 경기 더 많은 수치였다. 리버풀은 이번 패배로 리그 11경기에서 승점 8점 차로 선두 아스날에 뒤진 8위로 내려앉았으며, 맨시티와는 4점 차가 났다.

 

슬롯은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리버풀은 맨시티전 이전까지 아스톤 빌라와 레알 마드리드를 연달아 꺾으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경기 중 6경기를 패했던 악몽 같은 흐름을 끊고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하지만 슬롯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맨시티가 특히 전반전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슬롯은 또한 버질 반 다이크의 골이 취소된 판정에 대해 심판 판정의 일관성 부족을 지적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리버풀의 수비수 앤디 로버트슨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갈 때 몸을 숙이면서 플레이에 영향을 줬다고 판정돼, 득점이 취소된 것이다.

 

 

실제로 맨시티는 지난 시즌 울버햄튼 원정에서 존 스톤스의 95분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당시 베르나르두 실바가 골키퍼 조제 사 앞에 서 있었지만,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 판정이 번복되며 골이 인정된 바 있다.

 

하지만 슬롯은 이번 판정이 패배의 변명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