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마네 : 리버풀 전에 맨유 갈 뻔 했는데, 이적에 확신이 없었다. 심지어 같은 시기 제안을 한 토트넘에 마음이 갔었다. 맨유는 대신 마샬을 영입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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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마네 : 리버풀 전에 맨유 갈 뻔 했는데, 확신이 없었다. 심지어 같은 시기 제안을 한 토트넘에 마음이 갔었다. 맨유는 대신 마샬을 영입했지.

 
사디오 마네는 리버풀에 합류하기 1년 전, 루이스 반 할이 자신이 웨인 루니, 로빈 반 페르시, 앙헬 디 마리아을 대신하여 주전으로 뛸 것이라고 얘기함에도 불구하고 “확신이 들지 않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세네갈 공격수 마네는 리오 퍼디난드의 팟캐스트 Rio Ferdinand Presents에 출연해 사우샘프턴 시절이던 2015년 여름 당시 반 할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마네는 결국 맨유 행을 거부했고, 12개월 후 £36M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입단해 클롭의 팀이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을 거두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 알나스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뛰고 있는 33세의 마네는, 반 할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하겠다며 설득하려 했을 당시 자신은 맨유로 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네는 “리버풀로 이적하기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화가 왔고, 반 할과 같이 대화도 나눴어요.”라고 밝혔다.
 
“그때 팀에 루니가 있었고, 디 마리아도 있었고.. 그리고 또 멤피스 데파이도 있었죠. 그때 그들이 나를 영입하지 못하자 앙토니 마시알을 영입했어요.
 
“반 할이 제게 전화해서 ‘마네, 어떻게 지내나? 지금 뭐 하고 있나?’라고 했었죠. 그는 ‘난 네가 맨유에 왔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난 ‘정말요?’라고 되물었고, 그는 ‘그래’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에이전트와 얘기하고 있어요’라고 답변했죠.”
 
“반 할 감독이 ‘우리가 네가 팀을 도울 수 있다고 알고 있고, 우리도 네가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 무엇이 최선인지 지켜보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질문이 하나 있는데 팀에 데파이도 있고, 루니도 있고, 디 마리아도 있고, 반 페르시도 있잖아요. 그럼 저는 어디에서 뛰게 되는 건가요?’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뛰고 싶었거든요.”
 
“그는 ‘네 재능을 알고 넌 잘하니까 훈련에서 좋은 인상 남기면 뛸 수 있어. 우리에겐 다른 좋은 선수들도 있지만 말이야’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의 설명에 확신이 들지 않았어요. 감독과 직접적으로 대화하는 중에도 그는 애매하게 ‘네가 잘하면 뛸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이라고 말했으니까요.”
 
“동시에 그 당시 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어요. 어렸으니까요.”
 
“누군가가 저를 더 도와줄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1~2년이 더 필요했다.”
 
“사우스햄튼에 있었을 때 나는 아직 꾸준하지 못했기에 그래서 그냥 ‘그래, 지켜보죠’라고 답했죠.”
 
마네는 같은 해 여름 토트넘과도 대화를 나눴는데, 그는 맨유에 가는 것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아래에서 뛰는 것에 더 끌렸다고 말했다.
 
“토트넘과도 미팅이 있었어요. 동시에 포체티노가 내 에이전트에게 전화해서 ‘사디오가 토트넘 트레이닝 그라운드에 오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하더라고요.”
 
“일주일 후 토트넘 훈련장을 방문했는데 시설을 본 뒤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때 맨유 프로젝트보다 토트넘에 더 확신이 생겼어요.”
 
“맨유의 문제는.. 너무 대형 빅네임드가 너무 많았다는 것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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