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테타오] 상식종신, 베트남 최대 라이벌 태국 홈에서 0:2 뒤집고 역전하며 3연속 동남아시아 대회 '원정'에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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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웹테타오] 상식종신, 베트남 최대 라이벌 태국 홈에서 0:2 뒤집고 역전하며 3연속 동남아시아 대회 \'원정\'에서 우승](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219/9291174016_340354_6f22c3a1edf5ea1f883320a0b45e2def.png)
https://webthethao.vn/sea-games/hlv-kim-sang-sik-toan-thang-khi-vao-chung-ket-tren-nhung-chao-lua-khet-tieng-Awq78XgRg.htm
(주: 김상식 감독님은 2024 동남아시안컵, 2025 U23 동남아시안컵, 2025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종목까지 참가한 부임 후 참가한 동남아시아 지역대회를 전부 우승했습니다. 그리고 2024 동남아시안컵의 결승전이 2025년 1월 5일에 열린 걸 생각하면 2025년에만 동남아시아 대회를 3개나 우승한 것입니다.)
김상식 감독의 업적들을 보다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그가 처했던 상황에 있다. 그가 치른 3번의 결승전은 모두 홈이 아닌 원정, 그것도 원정팀한테 빡센 걸로 악명이 높은 곳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2024 동남아시안컵 결승 2연전 당시, 베트남은 김상식 감독과 함께 1차전을 이긴 후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으로 원정 2차전을 떠났다.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은 언제나 태국을 상대하는 팀들에게 악몽과도 같은 곳이었다. 그리고 김상식 감독의 선수들은 수만명의 열정적인 태국 팬들 앞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효율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승리를 따내며 우승에 성공했다. 이것은 김상식 감독의 역량을 처음으로 증명 완료한 사례였다.
이번 2025 동남아시안게임에서도 비슷한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다시 한번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이었고, 다시 한번 응원석으로부터 엄청난 압박이 왔다. 하지만 베트남 U23 대표팀은 눈에 띄게 성숙한 모습으로 숨이 막힐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동요하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필리핀과의 준결승을 이기고 태국과 결승전에서 만나게 됐다. 김상식 감독의 전술적 발자취가 A대표팀에 이어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통한다는 걸 증명한 건 덤이었다.
그리고 개최국이자 라이벌 태국과의 결승전에서 원정 격파 시리즈의 절정을 찍었다. 김상식호는 태국 홈팬들의 압도적인 응원 아래에서 전반전에만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베트남 선수들은 여전히 규율이 잡힌 모습으로 평정심을 유지했고, 기어이 승부를 3:2로 뒤집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참고로 기사 내용에는 안 적혔지만 2025 U23 동남아시안컵 역시 홈팬들의 열기가 뜨거운 걸로 유명한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결승에서 누르고 우승한 겁니다.)
지금까지 동남아시아 대회에서 3번이나 결승에 진출했고, 3번의 원정 결승 경기를 승리했다. 그것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원정팀한테 무서운 경기장에서 말이다. 이것은 김상식 감독의 재능은 물론 베트남 축구 특유의 불굴의 의지까지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