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의 포르투갈 듀오 후벵 네베스와 주앙 칸셀루가 알 힐랄에서의 미래에 대해 가용한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그들의 업무를 관리하는 제스티푸테 에이전시 내부의 공식 소식통이 본지를 통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현재까지 공식적인 서신을 동반한 명확한 제안은 없으며, 협상 단계에 이르지 않은 진지한 관심들만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설득력 있는 이유와 함께 진지한 제안이 올 경우, 1월 겨울 이적 시장이나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네베스가 알 힐랄과의 재계약을 미루는 이유가 유럽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원하기 때문이라는 언론 보도가 늘어나며 그의 이적설이 대두되었다. 같은 맥락에서 칸셀루에 대한 보고서도 잇따르고 있는데, 지난 일요일 본지는 이탈리아 출신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겨울 등록 기간 동안 8명의 외국인 선수 명단을 변경하거나 포르투갈 출신 풀백을 재등록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단독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 또한 유럽 매체들은 칸셀루가 알 힐랄의 국내 리그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특히 내년 여름 미국에서 개최되는 FIFA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유럽 복귀 (구체적으로는 SL 벤피카)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알 힐랄은 현재 리그에서 8승 2무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승점 26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