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SPL) 머더웰 2-0 셀틱 (양현준 66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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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공홈] (SPL) 머더웰 2-0 셀틱 (양현준 66분)](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231/9334560435_340354_d68e741a08630c1f08264b9c0bbe61a5.jpg.webp)
셀틱은 퍼 파크에서 열린 2025년의 마지막 경기에서 고전 끝에 패배를 기록했다. 이브라힘 사이드와 엘리엇 와트의 골에 힘입은 머더웰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셀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윌프리드 낸시 감독은 지난 토요일 웨스트 로디언에서 열린 흥미진진했던 경기와 비교해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이유로 선발 명단에 4명의 변화를 주었으며, 이는 새해 첫 토요일에 열릴 글래스고 더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카스퍼 슈마이켈이 골문으로 복귀했고 리암 스케일스, 파울로 베르나르도, 레오 하타테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옌스 베르텔 아스코우 머더웰 감독이 챔피언 팀인 셀틱을 상대로 수비적으로 물러서지 않을 것임이 분명해 보였으나,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셀틱이었다. 잘 짜인 연계 플레이 끝에 앤서니 랄스턴이 박스 안의 양현준에게 연결했으나, 그의 루핑 헤더는 골대를 넘어갔다.
선제골은 전반 14분 홈팀 머더웰에서 나왔다. 스로인 상황에서 스티븐 오도넬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사이드가 오스턴 트러스티의 수비를 따돌리며 슈마이켈이 손쓸 수 없는 곳으로 헤더 골을 성공시켰다.
머더웰은 기세를 몰아 추가 골을 노렸다. 엘리자 저스트가 볼을 가로챈 뒤 왼발로 감아 차는 슈팅을 시도했다. 슈마이켈이 반응하지 못할 정도로 날카로웠으나 공은 파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머더웰이 압도한 전반전 상황에서 베르나르도가 머더웰 진영으로 볼을 투입할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프리킥이 첫 번째 수비수에게 막히면서 오히려 홈팀의 역습으로 이어졌다.
사이드가 저스트에게 보낸 패스가 다소 길었지만, 뉴질랜드 출신인 저스트는 이를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다. 그러나 키어런 티어니가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셀틱은 냉혹했던 전반 45분을 뒤로하고 한 골 뒤진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셀틱의 감독은 하프타임에 벤치 자원을 가동했다. 티어니, 베르나르도, 마에다 다이젠을 빼고 루크 맥코완, 야마다 신, 아르네 엥겔스를 투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쪽은 아스코우 감독의 팀이었다. 양현준이 소유권을 뺏기자 저스트가 셀틱의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오며 슈팅을 날렸고 슈마이켈이 이를 막아냈다. 잠시 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었고 슈마이켈이 다시 한번 멋진 선방을 보여주었으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며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셀틱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벤자민 니그렌이 박스 안의 야마다 신에게 패스를 찔러주었고, 일본인 공격수인 신이 낮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캘럼 워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5분이 되기 전, 셀틱의 실책으로 머더웰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슈마이켈이 엥겔스에게 보낸 패스를 저스트가 차단했고, 저스트의 첫 슈팅은 막혔으나 흘러나온 볼을 와트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셀틱은 추격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몰아붙였고, 후반 34분 니그렌이 구석을 노려 감아 찬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으나 워드 골키퍼의 환상적인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 선방에 퍼 파크의 관중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결국 셀틱은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셀틱은 이제 2026년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주 토요일 셀틱 파크에서의 글래스고 더비를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는 단 며칠의 시간만을 갖게 되었다.
https://www.celticfc.com/news/2025/december/30/celts-fail-to-break-down-resilient-motherwell-si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