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로세니어 체제 첼시의 수혜자들은? 낙오자가 적을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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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레틱] 로세니어 체제 첼시의 수혜자들은? 낙오자가 적을 수밖에 없는 이유
이번 주 토요일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첼시 사령탑으로서 첫 경기를 치른다

 

By Cerys Jones

 

Jan. 9, 2026 2:20 pm

 

 

리암 로세니어 감독의 첼시 부임을 둘러싼 담론의 핵심은 '연속성'이다일부 선수들은 이러한 흐름에 만족하겠지만또 다른 이들은 새로운 지도자 하에서 자신의 입지가 반전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만약 이번 감독 교체로 구단의 로테이션 정책이 획기적으로 변하길 기대했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이는 전임 엔초 마레스카 감독 개인의 견해가 아닌 첼시 구단 차원의 접근 방식이기 때문이다로세니어 감독 본인 역시 선수단을 폭넓게 활용하는 데 익숙한 인물이다실제로 그가 이끌었던 스트라스부르는 리그 1에서 경기 중 교체 카드 활용과 선발 명단 변화가 가장 빈번한 팀 중 하나였다.

 

 

 

내일 저녁 찰튼과의 FA컵 경기를 통해 로세니어 감독이 첫 시험대에 오르는 가운데본지는 로세니어 체제에서 수혜를 입을 선수들과 낙오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는 첼시 스쿼드를 분석했다.

 

 

 

리암 델랍

 

 

 

리암 델랍은 첼시 입단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부상으로 보냈으며복귀 후에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지난 수요일 풀럼전 득점 전까지 그의 골 소식은 11월 클럽 월드컵 바르셀로나전 이후 전무했다팬들은 그의 불필요한 카드 수집과 규율 문제에도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그는 지난 10월 부상 복귀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데 이어 이후에도 두 차례 경고를 더 받았는데가장 최근 사례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에티하드 원정 경기에서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와 벌인 신경전이었다.

 

 

 

로세니어 감독은 이미 2023-24시즌 헐 시티에서 임대 중이던 델랍의 반등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다당시 델랍은 스토크 시티와 프레스턴 노스 엔드 임대 시절 어려움을 겪었으나로세니어의 헐 시티에서 31경기 8골을 기록하며 입스위치 타운 이적의 발판을 마련했다.

 

 

 

당시 헐 시티의 부회장이자 현재 폴란드 포곤 슈체친의 CEO인 탄 케슬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델랍이 처음 합류했을 때 그의 자신감은 완전히 바닥을 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이어 케슬러는 "그는 자신의 기량을 의심했지만우리는 그의 잠재력을 확신했다로세니어와 코칭스태프는 개별 면담을 통해 그를 교육하고 다독이는 데 전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2년이 지난 지금델랍에게는 다시 한번 자신감을 심어줄 조력자가 절실한 상황이다풀럼전 골로 서서히 기량을 되찾고 있는 델랍에게자신을 잘 아는 스승과의 재회는 반등의 결정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로세니어 체제 첼시의 수혜자들은? 낙오자가 적을 수밖에 없는 이유
리암 델랍은 익숙한 스승 아래에서 폼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까?

 

 

안드레이 산투스

 

 

 

지난 시즌 로세니어 감독 체제의 스트라스부르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안드레이 산투스 역시 익숙한 사령탑을 만나게 됐다산투스는 프랑스 무대에서 32경기 10골을 터뜨리며 로세니어 감독 아래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바 있다.

 

 

 

산투스의 첼시 생활은 지금까지 기복이 심했다모이세스 카이세도가 결장한 번리전과 맨시티전에서는 수비적으로 합격점을 받았으나전방 역할에서는 기대만큼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리그 1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켜 준 스승과 다시 손을 잡게 된 것은산투스의 공격 본능을 되살릴 완벽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마르크 기우와 그에 따른 연쇄 효과

 

 

 

리암 델랍의 부상 이후 선덜랜드 임대에서 조기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마르크 기우는 여전히 출전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주앙 페드루가 9번 자리에 우선적으로 기용되면서기우의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현재까지 단 한 차례에 그쳤다.

 

 

 

교체로 출전할 때마다 경험 부족을 드러내기도 하지만기우의 헌신적인 전방 압박은 로세니어 감독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갈 전망이다로세니어 감독은 에너지 넘치고 전진 지향적인 접근 방식을 선호하며가공되지 않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주저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기우가 델랍의 대역으로서 신뢰를 얻게 된다면주앙 페드루는 콜 파머와 로테이션을 돌며 보다 낮은 위치에서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이는 두 핵심 선수의 출전 시간을 조절함으로써 부상 위험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는 가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또한 페드루 역시 최전방을 책임지는 것보다 스트라이커 뒷선에 배치될 때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제이미 기튼스

 

 

 

로세니어 감독의 시간을 전술 코칭보다 심리적 케어에 과하게 할애할 수는 없겠지만제이미 기튼스에게는 자신감을 북돋아 줄 개별적인 격려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기튼스의 첼시 생활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자신감과 경기 감각이 동시에 하락하는 악순환의 반복이었다여기서 로세니어 감독의 영향력은 두 가지 측면에서 기대할 수 있다과거 여러 선수의 사기를 북돋웠던 매니지먼트 능력뿐만 아니라로세니어 감독의 공격 전술이 기튼스의 특성과 안성맞춤일 수 있다는 점이다.

 

 

 

기튼스는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거친 피지컬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으며경합 상황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이로 인해 자신의 최대 장기인 드리블을 구사할 공간과 자신감을 확보하지 못했다번리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술적 역량은 증명했으나정작 득점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위협적인 위치로 파고드는 데는 한계를 보였다.

 

 

 

본지의 마크 캐리 기자가 전술 분석을 통해 설명했듯(해당 기사 번역본 링크: https://www.fmkorea.com/9354842633)로세니어 감독은 상대 수비 대형을 무너뜨린 뒤 전환 상황에서 공격수들이 빠르게 공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을 선호한다기튼스의 빠른 발과 운반 능력은 이러한 전술적 요구에 완벽히 부합한다.

 

 

밀집 지역에서 소모적인 몸싸움을 벌이는 대신상대의 압박이 덜한 공간에서 자신의 속도와 기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기튼스의 재능은 비로소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로세니어 체제 첼시의 수혜자들은? 낙오자가 적을 수밖에 없는 이유
제이미 기튼스의 핵심 역량은 로세니어 감독 체제에서 만개할 수 있다

 

 

낙오자가 발생할까?

 

 

 

필드 플레이어들 중에서 자신의 역할을 완전히 재정립해야 하는 선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윙어나 풀백들에게 윙백으로의 변신을 요구할 조짐은 보이지 않으며로세니어 감독이 스트라스부르에서 구사했던 빌드업 형태 역시 마레스카 체제에 익숙해진 첼시 선수들에게 그리 낯설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스트라스부르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요소 중 하나는 빌드업 시 골키퍼 마이크 펜더르스를 전진 배치하는 파격적인 전술이었다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가 현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후방 빌드업에도 익숙하지만로세니어 감독이 스트라스부르에서 보여준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려 한다면 이는 차원이 다른 도전이 될 것이다.

 

 

 

산체스는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상황에 따라 롱킥을 시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이는 결과적으로 팬들에게 안정감을 주었다로세니어 감독이 자신의 철학을 유연하게 적용할지아니면 기존 방식을 고수할지는 미지수다만약 후자라면 산체스가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949401/2026/01/09/chelsea-liam-rosenior-squad-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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