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토마스 프랑크 “내 자리는 안전하다”…하지만 경질을 피할 수 있을까
작성자 정보
- 젠틀러브이맨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5 조회
- 목록
본문
![image.png [BBC] 토마스 프랑크 “내 자리는 안전하다”…하지만 경질을 피할 수 있을까?](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0211/9480558826_340354_f62dbcd6d6e9cd894c2140d59cacafe3.png.webp)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자신의 자리가 위태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는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무승 행진을 8경기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발언이다.
토트넘은 화요일 밤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이번 시즌 리그 11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이 결과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창설 이후 계속 1부에 남아 있는
6개 구단 중 하나임에도 강등권과 승점 5점 차밖에 나지 않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프랑크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자신의 감독직이 안전하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TNT 스포츠가 “감독직이 위협받고 있느냐”고 묻자 프랑크는 이렇게 답했다.
“아니다.
어제 구단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어서 말했다.
“나는 팬들의 좌절감을 이해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나를 지목하는 것이다.
불행히도 그게 이 직업의 일부다.
나는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밤낮없이 일할 것이다.
하지만 이건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분명히 더 나아져야 하고
나 역시 그 과정에 포함돼야 한다.”
BBC 라디오 5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종료 후
팬들이 야유를 보낸 것에 대해 프랑크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좌절감을 이해한다. 그런 감정이 조금씩 쌓여왔다.
지난 시즌도 유럽 대항전과 리그를 병행하면서 비슷한 상황이었다.”
“우리는 정신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더 강해져야 한다.
나는 이것이 100% 팀의 문제라고 확신한다.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방향을 보고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첫 5경기에서 승점 15점 중 10점을 따내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21경기에서는 승점 19점밖에 얻지 못했다.
토트넘의 8경기 무승은 2008년 후안데 라모스 감독 시절 9경기 연속 무승 이후 최장 기록이다.
당시 라모스는 팀이 리그 최하위에 있던 상황에서 결국 경질됐다.
토트넘의 레전드 글렌 호들은 TNT 스포츠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있는 그대로 말해야 한다. 토트넘은 지금 강등 싸움을 하고 있다.
선수들도 그걸 이해해야 하고 팬들도 이해해야 한다.”
“그게 현실이고 승점 1점 1점을 위해 싸워야 한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는 야유가 울려 퍼졌고
킥오프 시점에도 빈 좌석이 일부 눈에 띄었다.
전 토트넘 공격수 레스 퍼디난드는 이렇게 덧붙였다.
“많은 팬들이 토마스 프랑크가
이곳에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
“지금은 절박한 상황이다.
그리고 절박한 상황은 극단적인 선택을 요구한다.”
‘프랑크에 대한 지지 약화’
![image.png [BBC] 토마스 프랑크 “내 자리는 안전하다”…하지만 경질을 피할 수 있을까?](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0211/9480558826_340354_b16be5b57ec55cb402d3d1d9126cff1e.png.webp)
토트넘 수뇌부는 이제 매우 큰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물론 이는 비밀도 아니며 이미 몇 주 전부터 계속된 이야기다.
상당수의 팬들은 그가 경질되길 원하고 있다.
경기 종료 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뒤덮은 야유는
불만을 품은 팬층이 느끼는 전반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부적으로도 프랑크 감독을 향한 지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프랑크의 재앙 같은 첫 시즌이 이번 뉴캐슬전 패배로
더 깊은 수렁에 빠진 것은 상당한 후폭풍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현재 17위에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수요일 밤 울버햄튼을 이긴다면 토트넘과 승점이 같아지게 된다.
프랑크 감독은 당연히 자신의 팀이 강등 싸움을 하고 있다고 인정하는 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이 문제가 프랑크 감독의 몫이 오래 가지 않을 수도 있다.
토트넘의 이번 패배는 고립된 감독을 사실상 피할 수 없어 보이는 퇴장 수순에 더 가까이 몰아넣을 것이다.
실제로 최근 몇 주 동안 프랑크 감독의 즉각적인 거취를 두고 고민이 이어져 왔던 만큼
이번 패배는 토트넘 수뇌부가 더 깊은 내부 고민에 들어가게 만드는 결정적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 이사회가 이렇게 힘든 시기에도 프랑크를 계속 지지해왔다는 사실은
그들이 이 감독 선임이 성공하길 바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쉬운 선택은 이미 진작 프랑크 감독을 내보내는 것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토트넘 수뇌부는 프랑크 감독이 불운한 상황 속에서 일을 맡았다고 보고 있다.
핵심 선수들이 연쇄적으로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이 심각하게 흔들렸다는 점도 인정하고 있다.
또한 토트넘은 스쿼드 자체가 보강과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라는 두 주요 득점원이 떠난 이후 그 공백은 매우 크다는 점이 강조된다.
구단 내부에서는 스쿼드가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인식도 있다.
그래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코너 갤러거를 영입했고
리버풀의 앤디 로버트슨 영입도 추진했던 것이다.
또한 토트넘 경영진은 감독직의 안정성이 필요한 시기가 있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BBC 스포츠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이 정말 원하지 않는 결정을 내릴 경우를 대비한
‘비상 계획(플랜B)’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은
프랑크 감독의 입지가 얼마나 위태로운지를 보여준다.
만약 토트넘이 이번 뉴캐슬전 패배 직후 프랑크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한다면
다음 경기인 2월 22일 아스널전까지 12일의 시간이 남는다.
이는 토트넘이 후임 감독 선임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비교적 긴 시간이며
새 감독이 북런던 더비를 대비해 전술적 청사진을 준비할 시간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
프랑크 감독에게 가해지는 압박은 이미 한계점에 도달했다.
이제 우리는 토트넘이 무너질지 결단을 내릴지 지켜보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