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아라우호 “어느날 아내가 울면서 말하더라. 사람들이 우리 딸들이 죽기를 바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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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3223.jpeg [MD] 아라우호 “어느날 아내가 울면서 말하더라. 사람들이 우리 딸들이 죽기를 바란다고”](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0211/9480713140_340354_23230da7a5ce1dda7eed026ae1cde8b9.jpeg.webp)
우루과이 수비수 아라우호가 인터넷에서 자신과 가족이 받은 악성 댓글에 대해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회복 과정 중 이스라엘 여행과 기독교 신앙이 어떤 의미였는지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여행은 일종의 영적 여정이었나요? 그 여행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였나요?”
“매우 개인적인 여행이었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기독교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는 장소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평화, 고요함, 그리고 신앙과의 재회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예수님과 다시 연결되고, 제 안의 질문들에 답을 얻고 싶었습니다.
그 여행은 저에게 많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마음이 매우 평온해졌고, 원하던 답도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 다가올 일들을 마주할 힘도 생겼습니다.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여행이었습니다.”
“회복 과정에서 신앙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나요?”
“핵심이었습니다. 다시 신앙과 연결되면서, 제 존재의 목적과 왜 우리가 이 세상에 있는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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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세테전에서 넣은 골을 세리머니할 때 얼굴을 한 손으로 가렸는데, 그건 어떤 의미였나요?”
사람들이 저를 보지 않았으면 했어요. 영광은 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이니까요. 얼굴을 가린 건, 저를 드러내지 않기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모든 영광은 그분께 돌리고 싶어요.
“SNS에서 받은 비난은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어떤 자리에 있는지를 점점 이해하게 됩니다.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결국 친구, 형제, 가족을 통해 들리게 되죠. 저는 되도록 무시하려 했지만, 가족에게까지 화살이 날아올 땐 정말 견디기 어렵습니다.
하루는 아내와 마테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아내 얼굴빛이 확 변하더니 눈물을 흘렸습니다. 제가 무슨 일인지 물었더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사람들이 우리 딸들에게 죽으라고 하네요. 도대체 사람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그 말을 듣고 저는 ‘세상이 얼마나 미쳐있는지’, ‘SNS가 얼마나 위험한 공간인지’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직접적으로 저에게 오진 않더라도, 어머니, 아내, 형제자매는 고통을 고스란히 받습니다. 물론 지금 세상이 이런 곳이니 언젠가 배우게 될 테지만, 가족이 상처받는 건 너무 힘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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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지지는 어떤 의미였나요?”
“절대적으로 중요했습니다. 제 아내는 정말 용감한 사람이에요. 아주 어린 두 딸을 돌보면서도, 저에게 힘을 북돋아줬습니다. 부모님과 형제들도 많이 힘들어했어요.
제가 결정을 내리고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을 때, 아버지는 처음엔 이해하지 못하셨어요. 시골에서 사는 분이고 감정 표현이 어려운 분이시니까요.
그런데 나중엔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네가 뭘 하든 나는 너를 지지한다.”
그 말이 정말 감동이었고, 중요한 전환점이 됐습니다. 아내의 가족들, 장모님, 처형들, 제 사촌들까지... 저는 사랑하는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라면 그게 곧 제 세계이고, 그걸 닫으면 됩니다.
“정신 건강 전문가들과의 대화에서 재발 가능성도 논의되나요? 그게 두렵진 않으세요?”
“전혀요. 이제는 다르게 보고 있어요. 가장 힘든 시기는 이미 지났습니다. 저는 좋은 전문가들과 함께하고 있고, 새로운 일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많은 의욕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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