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클럽 월드컵 상금 순위: 지금까지 각 팀이 얼마나 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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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8경기가 끝나고, 이제 15경기만 남았다.
FIFA의 새롭고 ‘비대한’ 클럽 월드컵은 조별리그를 마쳤고, 16개 팀은 이미 짐을 쌌다. 나머지 16개 팀은 앞으로 2주 동안, 루이 14세조차 외면할 법한 화려한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격돌하게 된다.
이 무겁고도 번쩍이는 트로피 외에도, 오는 7월 중순 미국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열릴 결승전에서 우승하는 팀은 엄청난 상금을 챙기게 된다. 우승팀은 이번 대회에서 이미 확보한 금액에 더해 추가로 7,410만 달러(약 540억 원)를 받는다. 이 중 4,000만 달러는 결승전 상금이다. FIFA의 총 10억 달러 상금 중 대부분은 이미 분배가 끝났다.
16강 토너먼트가 시작되기 전임에도, 전체 상금 중 거의 3/4에 해당하는 금액의 행선지는 이미 정해졌다.
대회 시작 전, 참가비 명목으로 5억 2,500만 달러가 지급되었고, 48경기의 조별리그 결과와 16강 진출팀 선정에 따라 추가로 2억 1,600만 달러가 성적 기반 상금으로 분배되었다.
현재 상금 순위를 보면 익숙한 이름들이 상위권에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까지 5,000만 달러를 넘긴 유일한 팀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등 세계 최고 부유한 클럽들이 따른다.
유럽 팀들이 상금 대부분을 가져갔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 순위에는 주의할 점이 있다.
FIFA는 유럽(UEFA) 팀들의 클럽 월드컵 참가비 기준을 발표하긴 했지만, 개별 팀별 지급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유럽 클럽들은 2020-21 시즌부터 2023-24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우승 혹은 해당 기간의 UEFA 클럽 계수(coefficient) 순위로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으며, FIFA는 ‘스포팅 및 상업적 기준’을 기준으로 참가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상금 순위는 클럽 계수 순위를 기준으로 추정한 것이며, FIFA의 ‘상업적 기준’이 포함됐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아닐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 팀들이 상금을 거의 독식한 점은 분명하다. 상금 순위 상위 8개 팀은 모두 유럽 팀이며, 현재까지 분배된 7억 4,100만 달러 중 약 4억 2,450만 달러(57%)가 유럽 클럽에 돌아갔다.
유럽에서 참가한 12개 팀의 평균 수익은 약 3,540만 달러에 달한다.
그 뒤를 이은 것은 남미(CONMEBOL)의 클럽들이다. 브라질 4개 팀은 조별리그 12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하고 전원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남미 팀들의 평균 수익은 2,39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아르헨티나 클럽들의 조기 탈락이 평균을 끌어내렸다.
애초에 분배된 참가비만 봐도 유럽 클럽들이 상금의 최대 수혜자일 것이 분명했다.
실제로 포르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음에도, 16강에 오른 알 힐랄, 인터 마이애미, 몬테레이보다 더 많은 상금을 받았다.
남미 팀 6개 클럽은 총 1억 4,330만 달러, 즉 전체 상금 중 약 5분의 1을 차지했고,
나머지 4개 대륙(아시아, 북중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의 클럽들은 합쳐서 1억 7,320만 달러를 벌었다.
북중미(CONCACAF) 소속 클럽 5팀의 총 수익은 7,180만 달러다.
이 중 파추카와 시애틀 사운더스는 조별리그 전패로 성과를 더 내지 못했고,
참가비로 받은 960만 달러가 전부였다.
MLS(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소속 3개 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터 마이애미는, PSG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미 2,110만 달러를 확보했다.
이론상, 마이애미·시애틀·LAFC는 각각의 상금을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MLS 전체로 통합되는 상금은 아니며,
다만 이 상금을 선수들에게 얼마나 배분할 것인지를 두고 MLS 구단들과 선수협회(MLSPA) 간에 보너스 분배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상금 규모가 기존 보너스 상한선을 훨씬 초과하기 때문이다.
브라질 클럽들로 다시 돌아가면, 이번 대회는 최소 두 팀에겐 엄청난 경제적 기회였다.
플라멩구와 파우메이라스는 원래도 수익 1~2위를 다투는 구단이지만,
플루미넨시와 보타포구는 작년 기준 각각 국내 수익 6위와 8위였다.
그런 이들이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각각 2,670만 달러를 벌었다.
이는 이들 구단의 연간 수익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금액이다.
플루미넨시의 경우, 이번 대회 상금은 2024년 전체 매출(7,400만 달러)의 3분의 1 이상에 해당한다.
보타포구는 그보다 더 큰 영향을 받았다.
지난 2주 동안 받은 상금만 해도, 2023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총수익(5,500만 달러)의 절반에 육박한다.
(보타포구는 아직 2024년 재무제표를 공개하지 않았다.)
만약 플루미넨시와 보타포구가 각각 세리에A의 인테르와 국내 라이벌 파우메이라스를 꺾고 8강에 진출하면,
각 팀은 추가로 1,310만 달러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8강에 진출하는 모든 팀이 동일하게 받는 금액이다.
이번 여름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 32개 팀에 이미 막대한 상금이 분배되었지만,
아직도 남은 상금은 2억 5,900만 달러로, 7월 13일 대회가 끝날 때까지 많은 돈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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