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마스체라노, PSG전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극찬 “이 경기를 치를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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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마스체라노, PSG전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극찬 “이 경기를 치를 자격을 얻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에서 조별리그를 훌륭히 통과한 인터 마이애미는 이제 유럽 챔피언 PSG를 상대로 8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팀답게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토요일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마스체라노는 먼저 상대 감독 루이스 엔리케에 대해 진심 어린 존경을 드러냈다.
“그는 내 커리어에서 만난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었습니다. 개인적인 관계는 물론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이기도 해요. 바르셀로나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나를 설득해준 사람이기도 합니다. 정말 소중한 사람이고, 그에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강한 관계를 맺었고, 그는 훌륭한 감독입니다. 바르사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과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능력을 입증했죠. 그를 다시 보게 되는 건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이런 수준의 감독, 이런 팀과 맞붙는 건 도전이자 기회입니다. 나는 내 경력의 많은 지도자들로부터 배웠지만, 루이스는 그중 하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경기를 치를 자격, 우리 스스로 얻어냈다” 
 
마스체라노는 팀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우리는 착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이 경기에선 우리가 약자죠. 하지만 그게 우리를 미리 죽여놓는 건 아닙니다. 우리는 싸울 겁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이 경기를 치를 자격을 스스로 증명해냈다는 겁니다. 조별리그에서 이 위치까지 올라오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고, 선수들이 해냈습니다.”
 
그리고 그는 PSG와의 대결을 "세계 최고의 팀과 맞서는 도전"이라 정의했다.
“PSG는 지난 몇 주간 자신들이 왜 세계 최고 팀인지를 경기력으로 증명해왔습니다. 어렵겠지만, 축구는 항상 예상치 못한 순간을 줍니다. 우리가 그 찰나의 기회를 잡아낸다면, 승산이 있습니다.”
 
AS의 질문에 “이번 경기가 감독으로서 가장 중요한 경기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마스체라노는 이렇게 답했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얼마나 잘할 수 있느냐입니다. 여기까지 함께 도달할 수 있었던 건 팀워크 덕분이었고, 앞으로도 그 기조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강조했다.
“내일 중요한 건 우리가 가능한 최고의 경기를 펼치는 겁니다. PSG는 엄청난 전력을 가진 팀이지만 완벽한 팀은 없어요. 누구에게나 빈틈은 있고, 우리는 그 몇 안 되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효율이 핵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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