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요렌스 & 샘 마스든

바르셀로나의 주장 로날드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축구협회(AUF) 훈련 시설에서 회복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2026년 초 한지 플릭 감독의 팀에 합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이 ESPN에 전했다.

26세의 이 수비수는 지난 11월 25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첼시에게 0-3으로 패한 이후, 스트레스와 불안이 누적됐다며 구단에 휴식을 요청했다. 이달 초 ESPN은 아라우호가 자신의 깊은 기독교 신앙에 따라 스스로를 되찾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소식통은 ESPN에 "목표는 달성됐다."라고 설명하며, 아라우호가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음 단계로 AUF 시설에서 훈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라우호는 지난 주말 우루과이로 출국했으며, 바르사 기술진이 마련한 훈련 계획에 따라 새해 초 다시 플릭 감독의 선택지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아라우호의 정확한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독일인 감독이 팀에 부여한 휴식 주간이 끝난 뒤에는 점차 팀 훈련에 합류하는 것이 선수와 구단 모두의 구상이다.

바르사는 2025년 마지막 경기로 일요일 비야레알과 맞붙은 뒤, 1월 3일까지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후 2026년 첫 경기로 에스파뇰과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으나,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경기에서 로날드 아라우호의 복귀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Barcelona: Araújo recibe la ayuda de la AUF para recuperarse y volver en 2026 - ESP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