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온스테인] 이삭, 심각한 다리 부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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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구건국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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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레틱-온스테인] 이삭, 심각한 다리 부상 입었을 가능성 우려](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222/9301163181_340354_cb2e570b25479b6be56dfe351157a6de.png)
리버풀이 지난 토요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알렉산데르 이삭이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
코너 브래들리를 대신해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이삭은 56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패스를 감각적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득점 직후 토트넘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의 슬라이딩 태클에 걸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었고, 결국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지도 못한 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삭은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으며, 제레미 프림퐁이 그를 대신해 급히 투입되었다.
이삭은 정밀 진단을 위한 MRI 촬영을 앞두고 있다. 아직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리버풀 구단 내부에서는 그의 하퇴부 손상 정도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난 여름 1억 2,500만 파운드라는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안필드로 둥지를 옮긴 이삭에게 이번 부상은 뼈아프다. 런던 원정에서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두 번째 골을 신고하며 반등의 신호를 알렸으나, 장기 결장이 불가피할 경우 선수 본인뿐 아니라 구단에도 대단한 악재가 될 전망이다.
이삭은 현재까지 리버풀 소속으로 리그 6경기,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반면, 이삭과 함께 영입된 우고 에키티케는 9명이 뛴 토트넘을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다.
경기 후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이삭과 비르츠 등 신입생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이삭의 부상이 장기화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슬롯 감독은 "아직 선수와 직접 대화하지는 못했으나 플로리안 비르츠의 도움을 받은 이삭의 득점은 고무적이다. 선수들과 팀 전체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가 완벽하지는 않았고 특히 마지막 10분은 아쉬웠지만, 승점을 챙겼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좋은 마무리와 패스가 자주 나오는 장면을 보고 싶다. 아직은 너무 비관적으로 볼 단계가 아니며, 이삭이 조속히 팀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삭 부상, 리버풀의 1월 이적시장 행보 재촉하나?
알렉산데르 이삭의 리버풀 생활 초반은 잊고 싶을 만큼 부진했으나, 이제 막 반등의 기미를 보이던 찰나에 또다시 대형 악재를 만났다.
토트넘전에서 리그 2호 골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긴 직후, 그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다리를 부여잡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리버풀이 그의 부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다.
1억 2,500만 파운드의 사나이 이삭은 이적 후 체력과 컨디션 난조로 고생해 왔다. 그의 전력 이탈은 아르네 슬롯 감독의 공격진 운용과 뎁스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슬롯 감독은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몰아친 우고 에키티케라는 대안이 있어 그나마 다행인 상황이다. 하지만 모하메드 살라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자리를 비웠고, 코디 각포 역시 근육 부상에서 복귀 중이라 가용 자원이 넉넉지 않다. 현재 1군 공격 옵션은 페데리코 키에사와 17세 유망주 리오 응구모하뿐인데,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리그 선발 출전 기록이 없다.
살라의 공백기 동안 이삭과 에키티케의 시너지를 기대했던 슬롯 감독의 구상은 이번 부상으로 수포가 될 위기에 처했다. 이제 슬롯 감독은 에키티케의 체력을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향후 정밀 검사 결과에 따라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서야 할지도 모른다. 현재 리버풀은 측면 자원 또한 부족하기 때문에, 전형적인 9번 공격수보다는 측면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을 영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문제는 적정 가격에 수준급 선수를 찾는 일이다. 리버풀은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를 눈여겨보고 있으나, 6,5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금액과 그가 중앙 공격수로서의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908458/2025/12/21/alexander-isak-injury-liverpool-tottenh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