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직 분데스리가 스타가 에네르기 코트부스와 함께 2 분데스리가로 랩을 하며 돌아갈 수 있을까? 마인츠와 빌레펠트에서 분데스리가 34경기를 소화했던 안데르손 루코퀴 (28세) 는 발기술뿐만 아니라 목소리로도 라우지츠 지역을 매료시키고 있다...

3 리가 선두 팀의 왼쪽 풀백인 그는 일요일 코트부스의 LEAG 에너지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캐럴 부르기 행사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루코퀴는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네, 어쩌다 보니 합류하게 됐어요." 라며 미소를 지었다. "팬들의 요청이 몇 건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그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이 독일-앙골라계 선수는 부업으로 진정한 예술가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최신 독일어 랩 곡은 2025년 초에 발표되었으며 제목은 'Long Nights' 다. 스포티파이에서 그의 히트곡들은 6자리의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루코퀴가 원정 경기를 가는 길에도 새로운 곡을 만든다는 것이다.

1860 뮌헨에서 새로 합류한 그는 자신의 작업 방식을 이렇게 공개했다. "저는 항상 모든 가사를 스스로 직접 씁니다. 모든 것이 제 창작물이죠. 버스에 앉아 있다가 영감이 떠오르면 5분에서 10분 만에 가사 하나를 뚝딱 써 내려가기도 합니다. 때로는 비트가 먼저 있고 그 위에 문장을 하나씩 쌓아 올리기도 하죠. 즉, 제가 직접 노래를 믹싱까지 한 다음 마지막에 빌레펠트에 있는 동료에게 보내서 세밀한 마무리를 맡깁니다."

이 취미는 성과에 대한 압박이나 패배감을 다스리는 수단이다.

안데르손 루코퀴는 말합니다. "저는 음악을 사랑합니다. 저는 매우 감성적인 사람이고 많은 일을 마음 깊이 담아두는 편이라 음악이 제 삶 전반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축구에서요. 흔히들 스포츠와 사생활을 분리하라고 말하지만, 저는 그게 잘 안 됩니다. 경기에서 지면 제 세상도 끝난 것 같거든요. 음악을 통해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항상 그래왔어요."

루코퀴, 미발표곡 40~45곡 보유 중.

그렇다면 노래 가사들은 인간 루코퀴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그는 아티스트명 '루코' 로 활동하며 이렇게 설명한다. "어떤 부분은 매우 개인적인 상황이기도 하고, 때로는 저만의 생각이나 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이야기가 제 실제 경험은 아닙니다."

"단지 특정 순간의 감정에 몰입하기 위해 만든 곡일 때도 있습니다. 바에 가거나 파티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푸는 다른 사람들처럼, 저는 제 방에 앉아 음악을 하며 빠르게 돌아가는 축구계의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훈련이 없는 날이면 그는 최대 3곡까지 녹음한다.

"한 곡을 완성하는 데 45분밖에 안 걸릴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는 아직 발표하지 않은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노래가 40~45곡 정도 쌓여 있어요. 음악 장르가 워낙 다양해서 리스너들은 다음번에 어떤 곡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을 겁니다. 그게 매력일 수도 있지만, 지난 곡이 마음에 들었던 분들에게는 가끔 생경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죠."

라인란트-팔츠주 출신인 그는 항상 팀의 스포츠적 상황을 고려한다. "음악이 저나 클럽의 경기력과 연관되어 언급되지 않도록 여름 휴식기와 겨울 휴식기에만 노래를 발표합니다."

현재로서는 경기장 안에서의 음정도 나쁘지 않다.

에네르기 코트부스는 지난 금요일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로 비겼지만, 일요일 저녁 뒤스부르크가 빅토리아 쾰른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다면 3 리가 전반기 우승은 현실이 된다.

브란덴부르크의 이 팀은 이제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평온한 축제 기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루코' 는 아마도 이 행사를 위해 특별한 히트곡을 하나 더 쓸지도 모른다. 그는 워낙 작업 속도가 빠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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