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킨셀라&목벨] 첼시 가세로 뜨거워진 세메뇨 영입전, 조만간 거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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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의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가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최근 첼시까지 세메뇨 영입 경쟁에 가세하면서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BBC 스포츠’를 통해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총 5개 구단이 세메뇨에 대해 각기 다른 수준의 영입 문의를 했다고 전했다. 해당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그리고 첼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맨시티와 맨유가 가장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리버풀 역시 세메뇨의 영입 조건을 검토 중이며, 알렉산데르 이삭의 다리 골절 부상 여파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영입 속도를 높일지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반면 세메뇨의 영입전에서 토트넘은 다소 밀려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입 경쟁의 막판 변수로 떠오른 첼시의 행보가 흥미롭다. 세메뇨는6,5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조항은 1월 이적 시장 시작 후 단 10일 동안만 활성화된다. 이후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면 이적료는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이러한 조건은 이미 페드루 네투, 이스테방 윌리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제이미 기튼스 등 다수의 측면 자원을 확보한 첼시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첼시는 이전에도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하거나 선수를 선영입하는 방식에 관심을 보여왔다. 실제로 스트라스부르의 공격수 엠마누엘 에메가와 스포르팅의 윙어 지오바니 켄다 역시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여름 합류할 예정이다.
재정적 관점에서 볼 때, 소식통은 영입 의사가 있는 구단들이 모두 세메뇨에게 비슷한 수준의 연봉 패키지를 제시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결국 최종 결정은 세메뇨 본인이 추구하는 스포츠적 야망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월 7일 26세가 되는 세메뇨는 현재 선수로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세메뇨를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그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내 관심사가 아니다. 나의 관심은 이적설이 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뿐이다. 현재 세메뇨는 팀에 매우 헌신적이며, 그가 팀에 계속 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라올라 감독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일 수도 있지만, 현재 세메뇨는 우리의 선수이며 계속해서 팀을 위해 뛸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를 절대로 잃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세메뇨는 장기적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프로젝트를 제시하는 구단을 우선순위에 둘 것으로 보인다. 연고지 및 가족에게 미칠 영향 또한 주요 고려 사항이며, 결정은 며칠 내로 내려질 전망이다. 세메뇨는 이적 협상이 장기화되는 것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첼시는 UEFA의 제재를 받고 있어 '이적 수지 흑자(positive transfer balance)'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준수하지 못할 경우 챔피언스리그 신규 선수 등록 제한이나 향후 3년 반 동안6,000만 유로의 추가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