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런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경기 후 아스날 팬들과 '터널 충돌'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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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풋볼런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경기 후 아스날 팬들과 \'터널 충돌\' 소동](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231/9334119718_340354_a8e6394e759e5a8e103043a96c078101.png.webp)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1-4로 패한 뒤, 터널 안에서 발생한 충돌 사건으로 인해 주변의 제지를 받는 소동이 벌어졌다.
2020년 9월 빌라로 이적하기 전까지 아스날에서 10년을 보냈던 마르티네스에게 이번 경기는 통산 6번째 친정팀 방문이었으나,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그는 후반전 30분 동안 무려 4골을 허용했다. 아스날은 빌라를 완벽히 제압하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48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마르틴 수비멘디가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가브리엘 제수스가 쐐기포를 꽂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빌라는 추가시간 올리 왓킨스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아스날이 파상공세를 퍼붓는 동안 마르티네스는 좌절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아스날 팬들이 그를 향해 "you’re just a s*** David Raya"라는 조롱 섞인 노래를 부르며 그의 심기를 건드린 점도 영향을 미쳤다.
경기장 안에서는 침착함을 유지하는 듯했던 마르티네스였으나, 경기 종료 후 터널로 향하는 과정에서 홈 팬들과 대치하며 결국 감정이 폭발했다. 한 아스날 팬은 마르티네스를 향해 "완전히 당황한 기색이다. 당장 꺼져라. 정신 좀 차려라"라며 거세게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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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마르티네스가 뒤를 돌아 팬들에게 맞대응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주변인들에 의해 터널 안으로 옮겨졌다.
마르티네스는 아스날 소속으로 10년간 통산 38경기에 출전했으며, 그중 23경기를 북런던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소화했다. 당시 그는 부상으로 이탈한 베른트 레노를 대신해 2020년 8월 FA컵 결승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결정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팀의 2-1 승리와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는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원했고, 불과 몇 주 뒤 딘 스미스 감독이 이끌던 빌라로 이적했다. 과거 레딩과 울버햄튼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그는 이후 5년 반 동안 웨스트미들랜즈에서 활약하며 모든 대회 통틀어 2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눈부셨다. 마르티네스는 2022년 12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카타르 월드컵에서 3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이후 두 차례나 FIFA 올해의 골키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빌라와 마르티네스는 다가오는 토요일, 부진에 빠진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리그 선두를 달리는 아스날은 본머스 원정을 떠나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현재 아스날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5점 차로 앞서 있다.
https://www.football.london/arsenal-fc/news/emi-martinez-arsenal-aston-villa-33144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