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 리버풀이 겪고 있는 7가지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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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희준아님구희준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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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텔레그래프] 리버풀이 겪고 있는 7가지 문제점

By 마이크 맥그라스

이번 시즌 무엇이 성공인지 묻는 질문에 아르네 슬롯 감독은 종종 '승리'가 리버풀의 기대치라고 답한다. 하지만 현재로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조차 '디펜딩 챔피언'에게는 힘겨운 싸움처럼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5위권과 승점 4점 차로 벌어졌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팀들의 UEFA 계수가 좋아 5위까지 유럽 최상위 대회(챔피언스리그)에 나갈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리버풀의 시즌 막판 일정은 험난하다.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 아스톤 빌라, 브렌트포드전이 남아있다. 과연 5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성공일까?

 

전 리버풀 센터백인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 스포츠에서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리버풀의 리그 상황을 보면 5위권 챔피언스리그 자리에 들기까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이제 격차가 벌어졌다. 만회할 수 있겠지만, 시즌을 구하려면 두 개의 컵 대회에서 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나르두 실바와 엘링 홀란의 혼란스러운 후반 골로 인한 시티전 패배는 슬롯 감독이 최근 씨름해 온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드러냈다.

경기 막판 실점

 

홀란의 페널티킥만이 이번 시즌 리버풀이 허용한 유일한 추가시간 결승골이 아니다. 사실 네 번째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디 은케티아가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넣었고, 첼시의 에스테방과 본머스의 아민 아들리 역시 그랬다.

 

승점을 잃게 만든 다른 후반 실점들도 있었다. 풀럼의 해리슨 리드와 리즈의 다나카 아오에게 극적인 동점골을 허용했다. 해리 매과이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늦은 시간 결승골을 넣었지만, 이는 추가시간은 아니었다.

 

시티전에서는 83분까지 앞서고 있었는데, 이는 안필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리버풀이 리드하다가 역전패한 가장 늦은 시간 기록이다.

살라 문제

 

모하메드 살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9골을 넣었고 그 덕분에 리버풀은 우승을 차지했다. 안필드에서의 기록 덕분에 그는 영원한 클럽의 전설로 남겠지만,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변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최근 뉴캐슬전만 봐도 그렇다. 그는 골을 향해 질주할 때 키어런 트리피어보다 꽤 앞서 있었지만, 35세인 상대 수비수에게 따라잡히고 말았다.

 

살라는 벤치에 앉는 것에 불만을 품었고, 악명 높은 엘런드 로드 인터뷰에서 슬롯 감독과 구단을 비난하며 감정을 표출했다. 하지만 그가 팀에 있을 때 리버풀의 밸런스는 맞지 않는다. 그가 브라이튼전에서 교체로 들어와 선수단에 복귀했을 때, 리버풀은 계속해서 찬스를 허용했다.

 

슬롯 감독이 찾은 한 가지 해결책은 다이아몬드 전형이다. 이는 살라를 더 전방에 배치할 수 있게 하지만, 팀 전체의 구조를 무너뜨린다.

성과 없는 1월

경기 막판이 워낙 극적이어서 모든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 정도였다. 돈나룸마가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덜 주목받은 장면도 있었다.

 

슬롯 감독은 "그들이 2-1을 만들기 직전 커티스 [존스]에게 매우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마크] 게히가 훌륭하게 가로챘다. 정말 대단한 영입이었고, 그것이 이 팀들 간의 격차를 만든다"라고 말했다.

 

실로 대단한 영입이다. 리버풀이 지난여름 직접 영입하려 했던 선수였기 때문이다. 게히는 이적을 완료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메디컬 테스트를 시작했으나 구단이 이를 철회했다. 이로 인해 시티는 지난달 게히를 영입할 기회를 잡았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시티는 또한 앙투안 세메뇨도 영입했는데, 그는 리버풀의 리처드 휴즈 단장이 본머스 시절 영입했던 선수라 잘 아는 선수다. 시티는 1월 이적시장 초반에 이 거래를 빠르게 마무리 지었다.

 

리버풀은 슬롯 감독이 페예노르트에서 함께했던 다재다능한 수비수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 영입을 검토했으나, 그가 이미 RB 라이프치히에서 선덜랜드로 임대 중이라 상황이 복잡했다. 결국 리버풀은 스타드 렌의 제레미 자켓과 계약했지만, 그는 여름에나 합류한다.

부상 악몽

 

부상이 이번 시즌을 강타했기에 리버풀은 정말로 보강이 필요했다. 제레미 프림퐁, 코너 브래들리, 조 고메즈의 이탈로 우측 풀백이 전멸했다. 시티전에서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그 자리에서 뛰었다. 지오반니 레오니와 알렉산데르 이삭은 장기 부상 중이다.

 

수요일 선덜랜드전을 앞두고 소보슬라이마저 시티전 레드카드로 출전 정지를 당해 슬롯 감독은 선발 라인업 구성에 골머리를 앓게 되었다.

 

슬롯 감독은 "제레미는 확실히 안 되고, 조(고메즈)도 복귀를 기대하지 않는다"라며 "설령 돌아온다 해도 3주간 결장했던 선수를 바로 기용하겠나?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보자. 돔(소보슬라이)이 그 위치에서 아주 잘해줬지만 불행히도 수요일엔 뛸 수 없다"고 말했다.

슬롯의 시스템

 

다이아몬드 전형으로 12월 인터 밀란 원정에서 훌륭한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는 타이트한 유럽 대항전에 가장 적합한 전술이다. 그 승리 당시 살라는 뛰지 않았고, 이집트 공격수(살라)를 최전방에 두는 이 '박스' 미드필드 전술은 그를 팀에 기용하기 위한 방편처럼 느껴진다. 4-2-3-1 전형의 윙어로서 져야 할 수비 책임이 없기 때문이다.

 

이 전술은 다른 문제들도 야기한다. 시티전에서 코디 각포와 플로리안 비르츠가 매우 좁게 위치하면서 전반전에 점유율 부족에 시달렸다. 후반 들어 중앙의 유망한 위치로 전진했을 때도 몇몇 판단은 아쉬웠다. 결국 그들의 골은 멋진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사라진 안필드의 공포

 

리버풀이 우승했을 때, 홈에서는 시즌 내내 단 한 번밖에 패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패했고, 선덜랜드와 번리에게는 무승부를 허용했다. 울버햄튼과 브라이튼은 패하긴 했지만 좋은 경기를 펼쳤고 승점을 따낼 수도 있었다.

 

리그컵에서는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PSV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원정팀들은 이제 안필드에 올 때 '버스 세우기'를 하는 대신 기꺼이 리버풀과 맞불을 놓으려 한다.

뎁스 부족

 

시티전 벤치에는 서드 골키퍼인 프레디 우드먼이 앉아 있었으며, 슬롯 감독은 벤치를 어린 선수들로 채우는 경향이 있다. 부상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시니어 선수들로 꽉 찬 25인 스쿼드를 활용하기보다 핵심 선수들에게 의존해 왔다.

 

시티전에서는 교체 선수들이 큰 차이를 만들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얀 셰르키를 투입해 공격의 역동성을 바꿨다. 반면 슬롯 감독의 첫 교체는 85분에야 이루어진 커티스 존스 투입이었고, 키에사는 추가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들어왔다.

 

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26/02/09/seven-problems-liverpool-slot-salah-injury-anfield-trans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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