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 맨유에서 '폭발'하고 떠난 후벵 아모림, 마침내 코비 마이누를 해방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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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 맨유에서 '폭발'하고 떠난 후벵 아모림, 마침내 코비 마이누를 해방시키다

잉글랜드 미드필더 마이누는 전임 감독의 무례해 보였던 12개월간의 '사랑의 매'가 끝난 후, 마이클 캐릭 감독에 의해 자유를 되찾았다.


By 제임스 더커 2026.02.10

 

"코비 마이누를 해방하라(Free Kobbie Mainoo)." 그의 이복형이 티셔츠에 새긴 메시지다. 감독과 시스템의 변화가 확실히 그 일을 해냈다.

 

후벵 아모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14개월 임기 동안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포메이션, 교체 전술, 대외적인 메시지 등을 두고 많은 논쟁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마이누를 다루는 방식은 그의 파란만장했던 재임 기간 중 가장 기이한 일로 꼽힌다.

 

마이클 캐릭이 지휘봉을 잡고 '실수의 시대'에 거대한 종지부를 찍기 전까지, 마이누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 기회를 단 한 번도 얻지 못했고 팀을 떠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 잉글랜드 미드필더는 캐릭 체제에서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고, 맨유는 퍼거슨 경 이후 최고의 축구를 구사하며 전승을 거뒀다. 마이누는 카세미루와 함께 중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5개월 동안 전력 외로 분류되어 정신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었기에, 마이누가 다시 폼을 찾는 데 시간이 필요했더라도 충분히 이해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이토록 매끄럽게 팀에 녹아들어 팀의 수준을 끌어올린 방식은 그의 기량과 마음가짐을 대변하며, 동시에 아모림의 판단력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아모림이 지난달 초 제이슨 윌콕스 테크니컬 디렉터와의 운명적인 미팅에서 폭발하여 자신의 퇴진을 자초하지 않았다면, 마이누는 지난 토요일 이탈리아에서 제노아를 상대로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뛰었을지도 모른다. 대신 그는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이번 라운드 프리미어리그 미드필더 중 가장 완벽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기록한 파이널 서드 패스 성공 33회는 그가 이전 리그 경기에서 기록한 것보다 12회나 많은 수치였으며, 89분에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되기 전까지 주말 경기 전체 선수 중 최다 기록이었다.

 

캐릭 감독은 화요일 저녁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전에서도 마이누가 같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할 것이다. 만약 5연승을 달성한다면 한 맨유 팬은 드디어 미뤄왔던 이발을 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2월 웨스트햄과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을 때, 맨유는 추가 골이 절실했음에도 아모림은 마이누 대신 마누엘 우가르테를 투입했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팀(웨스트햄)이 6분 뒤 동점골을 넣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당시 폴 스콜스는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아모림이 마이누를 "망치고 있다"고 비난하며, "축구 경기를 지배하지 못하는 팀"에서 마이누가 뛸 자리가 없다는 건 "헛소리"라고 일갈했다.

 

최근 마이누의 부활을 지켜보면 스콜스의 직설적인 평가에 반박하기 어렵다. 그는 공을 다루는 법과 언제 어떻게 경기를 조율해야 하는지 아는 선수의 여유를 보여준다. 이는 3-4-2-1 포메이션이든 4-2-3-1 포메이션이든 마찬가지였다.

 

맨체스터 시티전 2-0 승리 당시 로드리를 효과적이고 결단력 있게 압박하는 모습에서 그의 영리함이 드러났다. 아스날과 풀럼을 상대로 거둔 승리에서는 기동력과 공수 활동량에 대한 일각의 의구심도 씻어냈다.

 

아모림은 마이누가 카세미루와 함께 뛸 수 있을지 의심했지만, 캐릭은 이미 그 이론을 박살 냈다.

 

아직 20세에 불과한 그는 완성형 선수는 아니며, 유스 출신 선수들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항상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마이누는 어린 나이답지 않게 훨씬 성숙하고 노련한 플레이를 펼친다.

 

이것이 바로 캐릭과 수석 코치 스티브 홀랜드가 지체 없이 그에게 중책을 맡긴 이유다. 홀랜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함께 2024 유로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10대였던 마이누를 선발로 기용했던 인물이다.

 

image.png [텔레그래프] 맨유에서 '폭발'하고 떠난 후벵 아모림, 마침내 코비 마이누를 해방시키다
마이누는 19세의 나이로 유로 2024 결승전에 출전했다
 

 

나폴리 현지에서는 맨유가 마이누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스콧 맥토미니와 라스무스 호일룬이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한 후 부활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또 다른 맨유 출신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 했다.

 

지난달 마이누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비슷한 심정이었으나, 아모림의 퇴진으로 그러한 시나리오는 빠르게 종료되었다.

 

아모림은 아카데미 선수들의 "특권 의식" 문화를 불평하며, 역경 앞에서 도망치기보다 "남아서 싸우는" 선수를 원한다고 말했었다. 또한 카세미루를 예로 들며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전력에 복귀한 선수를 언급하며 마이누에게 뼈 있는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지난 12개월 동안 아모림이 자신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마이누가 도달한 것도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구단 역시 적절한 가격이면 매각을 반대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도 경기 출전 기회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선수가 감독의 마음을 돌리기는 매우 어렵다.

 

대런 플레처나 캐릭조차 인정했듯 평소 말수가 적고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마이누는, 단순히 더 규칙적인 출전 시간을 원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여름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는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확신을 주고 월드컵 스쿼드에 포함되기 위해 이 폼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맨유 팬들은 마이누가(계약은 2027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 있음) 조만간 팀 내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를 희망하고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구단은 마이누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과제가 있다. 마이누는 구단이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에 따라 유스 출신 선수를 팔아 이익을 남기려 한다는 의구심을 품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팬들은 다시 해방된 마이누를 보는 것을 즐길 것이다.

 

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26/02/10/kobbie-mainoo-liberated-man-utd-ruben-amorim-sa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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