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사미 목벨] 크리스탈 팰리스 or 리버풀? 마크 게히의 흥미진진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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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87c0-54d1-11f0-bbb4-7b9a23219fce.jpg.webp.ren.jpg [BBC-사미 목벨] 크리스탈 팰리스 or 리버풀? 마크 게히의 흥미진진한 여름](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629/8588265648_340354_3d18abe4b7fe022ea040e5c9cb1847e7.jpg)
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jrln00xl9do
7월 1일이 되면 마크 게히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계약은 마지막 시즌에 공식적으로 돌입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그와 같은 위치에 있는 선수가 이렇게 불확실한 상황에 들어가는 일은 흔하지 않다.
예상 할 수 있듯이, 이 상황을 이용하려는 팀이 꽤 있다. 다만 게헤 영입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는 클럽이 하나 있다.
BBC 스포츠는 6월 리버풀이 마크 게히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다만 리버풀이 게히에 대한 관심을 공식화 할지 여부에는 여러 가지 중대한 요소가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거래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는 거래를 성공시키거나 실패로 이끌 수 있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적절한 이적료 책정에 대한 미묘함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게히에 대한 크리스탈 팰리스의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 만약 리버풀이 게히의 이적료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1년 동안 관심을 보류하고 다음시즌 FA로 영입을 시도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적정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 단서를 얻기 위해, 작년으로 돌아가야 한다. 팰리스가 뉴캐슬의 여러 오퍼를 거절했는데, 마지막 오퍼는 6,500만 파운드였다. 게히의 계약 만료가 임박하고 있다는 점을 상식적으로 고려하면, 이번 여름 이적료는 더 낮아질 것이다. 다만 얼마나 낮아질까?
팰리스가 게히 판매를 기꺼이 받아들일 금액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다. 팰리스는 다음 시즌에도 게히를 수비의 핵심으로 기용하고,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과 이적료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
다만 팰리스는 4,000만 파운드에서 4,500만 파운드 사이의 거래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는 징후가 나오고 있다. 다만 문제는 리버풀이 이를 어떻게 보는가 여부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리버풀이 선호하는 센터백의 프로필은 게히보다 젊은 편이었다. 2023년에는 당시 20세였던 레비 콜윌에게 관심을 보였고, 지난여름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18살의 레니 요로 영입을 시도했으며, 이번 여름 게히에게 관심을 보이기 전에는 19세의 딘 하위선 영입을 모색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자신들이 ‘가치 있다고 판단하는 수준’에서만 접근 방식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리버풀이 자렐 콴사를 최대 3,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바이엘 레버쿠젠에 판매할 예정임을 감안하면, 리버풀이 게히에 대한 공식적인 입찰에서 손익를 맞추려 한다는 관점도 존재한다. 아마도 콴사 이적료보다 조금 더 지불할 의향은 있겠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미묘한 균형이다
팰리스가 게히의 이적료를 리버풀이 공정하다고 여기는 가격으로 평가하고, 리버풀이 팰리스가 '낮게 책정되었다' 라고 인식하지 않는 금액으로 협상에 나선다면, 성공적이고 우호적인 협상의 문이 열릴 수 있다.
이를 감안하면, 클럽 간의 첫 번째 공식 접촉이 게히가 안필드에 입성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주전 기회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이 핵심이다.
팰리스와 리버풀이 이적료에 합의해도, 게히가 아르네 슬롯의 리버풀에서 정기적으로 출장할지 여부는 여전히 의문이다.
지난시즌 버질 반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슬롯의 리버풀이 EPL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강력한 중앙 수비 듀오를 형성했다. 하지만 코나테의 계약이 마지막 12개월에 접어들고 미래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게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게히가 리버풀로 이적하는 데 관심이 있을까? 이는 당연한 이야기이다. 리버풀은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플로리안 비르츠를 1억 1,600만 파운드에 영입한 것을 포함해서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보강은 리버풀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킨다.
하지만 현실은 단순히 '예' 또는 '아니오' 로 하는 답변이 아니다. 게히에겐 자신이 들어가게 될 환경이 만족스러워야 한다. 게히는 리버풀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기 전에 슬롯의 계획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어느 정도의 확신을 원할 것이다.
게히는 팰리스의 주전이자 주장입니다. UEFA의 다중 클럽 소유권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 팰리스와 함께 유럽 축구(유로파)를 기대하게 될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 리버풀이나 다른 유럽 명문 클럽으로 FA 이적할 가능성도 있기에, 그의 계약 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지켜보는 것도 매력적이다.
리버풀에 합류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그가 출전한다면 말이다.
게히의 국가대표팀 열망도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특히 이번시즌이 2026년 월드컵이 열리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작년 이맘때 게히는 유로 2024 잉글랜드의 스타 중 한 명으로 떠오르고 있었다. 12개월이 지난 지금 그의 국가대표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떠났고, 리 카슬리가 U-21 대표팀으로 복귀했고, 토마스 투헬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투헬 감독 체제에서 게히의 입지에는 다소 모호한 부분이 있다. 이를 고려하면, 리버풀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것이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그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있다.
다만 게히가 반 다이크와 코나테의 백업으로 시즌을 보낼 것 같은 인상을 받게 된다면, 이적은 넘기 어려운 장애물에 부딪힐 수 있다.
리버풀의 관심에 맞설 수 있는 팀은 어디일까?
만약 팰리스와 리버풀 모두 가격이 적절하고, 게히도 상황을 받아들인다면 리버풀 이적이 순조롭게 진행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팰리스 입장에선 게히와의 계약 연장 가능성이 없다면, 다른 클럽의 관심을 기대하며 이적료를 극대화하길 바랄 것이다.
확실히 게히를 주시하고 있는 팀들도 있다. 예를 들어서 아스날은 게히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만 반 다이크-코나테 딜레마 만큼이나 살리바-마갈량이스 듀오가 중앙 수비 주전을 굳건히 차지하고 있는 아스날에선 상황이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
아스날은 게히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 문의를 했지만, 현재는 발렌시아의 센터백 크리스티안 모스케라에게 관심을 돌렸다.
1월 이적시장에서 게히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토트넘은 여전히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게히에 대한 20%의 셀온을 가지고 있는 첼시 또한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다시 데려올 가능성을 모색했다.
그리고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쉽게 놓친 거래를 다시 시도하려는 의지를 여전히 가지고 있는 뉴캐슬도 있다.
다만 챔피언(리버풀)이 문을 두드릴 경우 그것이 올해가 되든지 내년이 되든지 눈을 돌리기란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