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사미 목벨] 이삭과 에키티케: 이번 주 무슨 일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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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한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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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BBC-사미 목벨] 이삭과 에키티케: 이번 주 무슨 일이 있었나?](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718/8665691931_340354_684d5255bf98a672fd3b4b82b3aa65f9.png)
리버풀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의 영입을 앞두고 있으며, 뉴캐슬은 간판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삭을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주 초만 해도 상황은 전혀 다르게 전개되는 듯했다. 리버풀이 이삭 영입을 추진하고, 뉴캐슬은 에키티케에게 7천만 파운드의 제안을 한 상황이었다.
축구 이적 시장의 광란 속에서도, 이 이야기는 놀라운 속도로 전개되었다.
슬롯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리버풀이 에키티케 영입에 나선 출발점은 지난 시즌 종료 시점이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두 번째로 들어 올렸고, 시즌 동안 86골을 넣으며 해당 시즌 최다 득점 팀이 되었다. 모하메드 살라가 주요 골 공급원으로 활약했으며, 그는 새 계약에도 서명한 상태였다. 따라서 새 골잡이를 영입하는 데 거액을 쓸 논리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리버풀이 설정한 영입 우선순위 중 하나는 새로운 '넘버 9'의 보강이었다. 슬롯은 시즌 중 일부 기간 동안 다윈 누녜스를 계속 기용했지만, 리버풀 감독은 분명히 한 단계 더 나은 선수를 원했다. 누녜스는 이번 여름 나폴리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 속에 안필드를 떠날 가능성도 있다.
리버풀의 이상적인 영입 대상은 뉴캐슬의 공격수 이삭이었고, 아스날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에디 하우 감독 체제에서 이삭이 차지하는 비중과 약 1억 3천만 파운드에 이를 수 있는 이적료를 고려할 때, 리버풀은 다른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 스포르팅의 빅토르 요케레스, RB 라이프치히의 베냐민 세슈코,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 브렌트포드의 요안 위사 등이 후보로 고려되었다.
우리는 이제 에키티케에 대한 리버풀의 관심이 이삭에 대한 애정만큼이나 진지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리버풀이 이삭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얘기는 여름 내내 업계 내부에서 돌고 있었으며, 이번 주 리버풀이 뉴캐슬에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그 접근 시점은 다소 특이했다.
뉴캐슬은 이번 주 초 에키티케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했고, 7천만 파운드 제안을 프랑크푸르트에 제출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로부터 48시간도 지나지 않아 리버풀은 방향을 틀어 에키티케 영입에 집중했고, 이는 이삭에 대한 관심이 종료되었음을 의미하며, 뉴캐슬은 위사를 포함한 대체 옵션을 모색하게 되었다.
이삭에 대한 관심은 연막이었나?
리버풀이 이삭에게 관심을 가졌던 것은 완전히 진심이었다. 아니, 지금도 여전히 진심이다. 뉴캐슬은 적어도 공개적으로는 이 스웨덴 국가대표를 매각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리버풀이 최근 이삭 영입에 박차를 가한 것을 보면, 비공식적으로는 매각 가능성에 대한 모종의 희망을 받았을 수도 있다. 리버풀이 결국 에키티케에 집중하게 된다 하더라도, 이삭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다. 전 소시에다드 공격수인 이삭은 현 시점에서 계약 종료까지 2년이 남아 있으며, 내년 여름이면 뉴캐슬은 더 큰 리스크에 직면하게 된다. 물론, 에키티케를 보유한 리버풀이 내년 여름에 또 다른 센터 포워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삭은 여전히 그들의 리스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을 것이다.
리버풀이 에키티케를 영입하게 된다면, 요케레스를 아스날에 빼앗긴 뉴캐슬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내에서는 적어도 이삭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할 것이다. 퍼포먼스 측면에서 보면, 이삭을 유지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점이 있다. 이 25세 선수는 유럽 최고 수준의 센터 포워드 중 하나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뉴캐슬은 이삭을 판매한다는 이미지가 가져올 외부 인식 또한 잘 알고 있다. 특히 자신들이 '이삭은 NFS'라고 공식적으로 밝혀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앤서니 고든과 브루노 기마랑이스 같은 주요 자원들과 함께 핵심 선수를 매각한다는 건,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낳을 수 있다.
왜 리버풀은 에키티케를 선택했을까?
리버풀이 에키티케를 뉴캐슬보다 먼저 영입하게 된다면, 뉴캐슬은 3년 전 2천만 파운드 제안을 철회한 일을 다시 떠올릴지도 모른다. 당시 에키티케 영입을 포기한 뉴캐슬은 이후 소시에다드에서 이삭을 데려온 바 있다. 에키티케는 이제 유럽 최고의 젊은 공격수 중 하나로 떠오르며 몸값이 급등했다. 그 높은 이적료는 최근 뉴캐슬이 그를 영입하지 못한 주요 이유 중 하나다.
에키티케가 주목받게 되자 유럽의 주요 클럽들이 모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리버풀의 영입 제안은 쉽게 무시하기 어렵다. 그는 프랑크푸르트에서 47경기 26골을 기록했고, 이 정도면 리버풀이 7천만 파운드를 초과하는 이적료를 감수하고도 영입을 결정할 만하다. 리버풀의 스포츠 디렉터 리처드 휴즈는 이번 주말까지 에키티케의 영입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뉴캐슬은 계속해서 새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
뉴캐슬은 위사에게 관심을 두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렌트포드의 팀 동료 브라이언 음부모에게 새 제안을 넣은 상황에서, 위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행에도 변수가 생길 수 있다. 브렌트포드는 이번 여름에 위사와 음부모를 동시에 떠나보낼 생각이 전혀 없다. 이미 서부 런던 클럽은 많은 이적 이슈로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뉴캐슬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그러나 클럽 내부에 가까운 인사들에 따르면, 이삭을 지키는 것이 대부분의 문제에 대한 해답이라고 말한다.
뉴캐슬과 이삭의 다음 단계는?
뉴캐슬은 자신들의 간판 공격수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왔다. 실제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앞둔 지금, 뉴캐슬은 어떤 핵심 자원도 떠나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소유한 뉴캐슬 역시 PSR(수익성과 지속가능성 규정) 측면에서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이삭은 계약 기간이 3년 남아 있어, 스스로 이적을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는 이상 거래가 성사되기 어렵다.
BBC 스포츠에 따르면, 축구 재정 전문가 키어런 맥과이어는 이렇게 말했다.
"PSR 측면에서 뉴캐슬은 매각 압박을 받지 않습니다. 2021-22 시즌의 7,300만 파운드 손실은 2025년 6월 30일 기준 PSR 3개 년 평가에서 제외될 예정입니다. 뉴캐슬은 2024년 6월까지의 기간 동안 세전 1억 5,700만 파운드 손실을 기록했지만, 2024-25 시즌 손실은 훨씬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상업 수익 증가, 컵대회로 인한 경기일 수입 증가, 프리미어리그 5위로 인한 방송 수익 상승, 그리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인한 보너스 등이 구단 재정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선수가 이적을 원하느냐입니다. 뉴캐슬은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번째로 높은 임금 총액을 기록했으며, 이는 더 높은 지출 여력을 의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