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아모림: “브루노 페르난데스, 다음 시즌 로테이션 대비해야…모든 경기 뛸 수는 없다”
작성자 정보
- 플플플뱅뱅뱅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53 조회
- 목록
본문
![image.png [디 애슬레틱] 아모림: “브루노 페르난데스, 다음 시즌 로테이션 대비해야…모든 경기 뛸 수는 없다”](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108/9134147257_340354_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pn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다음 시즌을 앞두고 로테이션 시스템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며, 출전 시간 기준으로는 마타이스 더리흐트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다.
아모림 감독은 리그 투 소속 그림즈비 타운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페르난데스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했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페르난데스를 단 두 경기에서만 교체로 불러들였고, 그 시간은 총 8분에 불과했다. 더리흐트는 프리미어리그 900분을 모두 소화했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이후 부상이나 질병으로 세 경기만 결장했을 뿐,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해 팀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31세가 된 페르난데스에게 이러한 ‘풀타임 출전’ 체제가 2026-27시즌까지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경고했다.
아모림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지금 주당 한 경기만 치르고 있고, 그는 항상 출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상황에도 장단점이 있다. 한 경기만 치른다는 것은 좋은 점이지만, 동시에 출전해야 할 선수, 출전 시간을 나눠야 할 선수, 경쟁해야 할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지금은 그럴 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모림 감독은 “그래서 현재로서는 로테이션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미래에는 분명히 페르난데스가 이해해야 할 부분이다. 유럽 대항전까지 병행하며 모든 경기를 이기고자 한다면, 로테이션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브루노가 마음속에 새겨야 할 부분은, 어쩌면 내년에는 로테이션의 일부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모림 감독은 코비 메이누를 미드필드 내 ‘넘버8’ 역할에서 페르난데스와 경쟁하는 선수로 보고 있다. 그러나 메이누는 출전 기회 부족으로 인해 오는 1월 임대를 추진할 전망이다.
메이누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8분을 소화했으며, 그림즈비전에서는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경미한 부상으로 토트넘 원정에는 결장할 예정이다.
또한 전 유나이티드 미드필더이자 현 유스 코치 대런 플레처의 아들인 18세 잭 플레처가 런던 원정 명단에 포함돼 출전 가능성이 있다.
유나이티드는 이번 겨울과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소 한 명 이상의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의 발언을 보면, 그는 이미 다음 시즌에도 페르난데스를 핵심 전력으로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더 깊은 위치에서 뛰면서 이전보다 더 많이 뛴다”고 말했으며, 지난 5~6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부터 진지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는 구단 통산 300번째 경기를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가 다소 불확실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현재 계약은 2027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한편 카세미루의 계약은 내년 여름 종료 예정으로, 구단이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카세미루가 최근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은 만큼, 그의 잔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내 목표는 카세미루와 해리 매과이어를 모두 전력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두 선수 모두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은 이번 시즌에 집중하자. 카세미루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해리 또한 마찬가지다. 여러분이 무엇을 묻는지 알고 있지만, 지금은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그다음에 다음 시즌을 보겠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후반부에 카세미루와 매과이어의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오는 1월부터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