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이번 주말 도핑 징계 이후 오랜만에 복귀할 준비를 마쳤다.

32세인 포그바는 지난해 여름 리그 1 클럽인 모나코에 합류했으며 

4년 도핑 징계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의해 19개월로 감경된 뒤였다.

그가 마지막으로 공식 경기에 출전한 것은 2023년 9월로

당시 유벤투스 소속으로 세리에 A 엠폴리전에서 뛰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였던 포그바는 

모나코에서 체력을 끌어올릴 시간을 부여받았고

11월 8일 랑스전을 통해 출전이 예상됐으나 발목 부상으로 데뷔가 미뤄졌다. 

그러나 그는 토요일 렌과의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모나코의 세바스티앙 포코뇰리 감독은 금요일 포그바에 대해 

“우리는 그가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돕고 싶으며

이를 통해 팀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

“그는 우리가 미드필드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축구에 적응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니고 있으며

그의 시야와 기술은 여전히 살아 있다.”

“그는 경험과 리더십을 가져다줄 것이며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경쟁 경기의 속도에

적응할 필요는 있다.” 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2023년 8월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DHEA가 검출된 뒤

2024년 2월 4년간의 잠정적인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포그바는 이것이 실수였으며

자신도 모르게 금지 성분이 포함된 보조제를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2018년 월드컵 우승 멤버이자 프랑스 국가대표인 그는

징계가 감경된 결정에 따라 올해 3월부터 다시 축구 활동이 허가됐다.

만약 포그바가 렌에서 모나코 데뷔전을 치른다면

이는 그의 생애 첫 리그 1 출전이 된다.

그는 르 아브르 유스팀을 거쳤으나

1군 데뷔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포그바는 2012년 자유계약으로 유벤투스에 입단했고

4년 뒤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였던

8,900만 파운드(약 1,716억 원)에 맨유로 돌아왔다.

그는 2022년 맨유와의 6년 계약이 종료된 뒤 다시 유벤투스로 복귀했지만

고작 12경기만 출전한 후 계약이 상호 해지됐다.

포그바는 2018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4-2로 꺾을 때 득점을 기록했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ly3w2k0pn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