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K] 이삭의 계속 되는 부진, 팬들의 우려는 커진다

리버풀과 알렉산드르 이삭은 또 한 번 잊고 싶은 경기를 치렀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여섯 번째 패배를 기록했고, 이번 노팅엄 포레스트전은 그중에서도 최악 수준이었다.

안필드에서 0-3 패배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결과이며, 경기 내용도 거의 긍정적인 부분이 없을 정도로 부진했다. 리버풀은 상대에게 거의 아무런 위협도 주지 못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변화를 줄 필요가 있었고, 이 경기에서는 휴고 에키티케 대신 이삭을 선발로 기용했다.

하지만 이는 여러 이유로 효과가 없었고, 그중 하나의 통계는 팬들을 더 걱정하게 만든다.

이삭은 리버풀 합류 후 매우 실망스러운 출발을 하고 있다.

A매치 기간 동안 스웨덴에서 28분밖에 뛰지 못한 것도 본인에게는 불만스러웠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선발 출전은 다소 의외였지만, 많은 팬들은 그래도 기대감을 가졌다.

그러나 그는 경기 전체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었고, 68분 동안 공 터치가 단 15회에 불과했다. 이는 영향력이 극히 미미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교하자면, 절반 정도만 뛴 에키티케는 터치가 20회였다. 에너지 면에서 최소한 더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는 의미다.

이삭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왼쪽으로 자주 빠지며 공을 받으려 했지만, 그 결과 중앙이 비어버렸다. 이는 그가 아직 이 시스템에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뉴캐슬 팬들은 이삭에 대해 여러 말들을 했는데, 대부분은 부정적이었지만 한 가지 지적은 정확했을지도 모른다고 기사에서는 말한다.

“이삭은 공간이 있을 때만 잘한다. 로우 블록 팀을 상대로는 완전히 지워진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딱 그런 팀이었다.

매우 촘촘한 수비를 유지하며 이삭에게 공간을 전혀 주지 않았고, 그 결과 그는 공을 15번밖에 만지지 못했다.

£125M(한화 약 2,411억 원)짜리 공격수라면 이런 상황에서도 해결할 능력을 갖춰야 하는데, 현재로선 그 부분이 문제라는 평가다.

리버풀은 다음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PSV를 상대한다.

이삭이 이번 부진에도 불구하고 선발로 다시 나올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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