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아브르전에서 득점한 24세 한국 선수는, PSG 팀 내에서 다시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고 있으며, 수요일 챔피언스리그 토트넘전에서 선발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강인, 주전이 되려면 출전하는 매 순간을 잘 활용해야 해." 몇 주 전, 이강인이 3번째 PSG 시즌을 준비하던 중 그의 지인이 건넨 이 조언은, 작은 부활의 계절이 된 올해 가을 더욱 의미를 갖게 됐다.

 

이강인은 이 말을 마음에 새겼고,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지난 6개월 동안 조연에 불과했던 PSG에서 더 중요한 선수가 되고 있다. 이미 니스, 뮌헨, 리옹전에서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인 24세의 왼발잡이 선수는 토요일 르 아브르전(3-0 승)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골이 터졌다. 이번 시즌 리그 첫 번째 득점으로, PSG 데뷔 이후 그와 가장 잘 맞았던 상대를 상대하며 경기 흐름을 타게 만든 골이었다. 그리고 다른 것들도 있었다 : 그의 멋진 왼발 플레이, 다이나믹함까지. 

 

하키미, 두에, 뎀벨레가 없는 덜 창의적인 팀에서, 이강인은 공격을 주도하고 본인의 색깔을 더할 만큼 충분히 잘 갖춰진 기술이 있음을 증명했다. 

 

루이스 엔리케는 근본적으로 이강인의 축구 실력을 결코 의심한 적이 없다. 그는 그가 회복력과 더 투지 넘치는 마음가짐을 되찾을 수 있을지 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이 짧은 시기는 몇 가지 해답을 가져다주었고, 2025 아시아 최우수 선수 (10월 16일에 받은 이 상에 의해 동기부여됨) 이강인은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의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헌신은 팀 내 입지가 밀리고 이적 욕구가 있던 지난 시즌에 보인 모습과 대조된다.

 

즐거움이 유럽 최고의 팀에서 발전하고 있는 이강인의 일상에 다시 나타났다. 불확실했던 몇 달이 지나고 자신감 또한 서서히 돌아왔다. 반면, 그의 야망은 변함없이 그의 독특한 성격과 뗄 수 없다. "모든 일이 잘되면 대단한 플레이를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반대가 되고 쉽게 흐름을 잃을 수 있다."

 

이강인은 스스로 아직 본인의 최고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고, 그가 생각하기에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마요르카 시절 혹은 본인의 PSG 입단 후 첫 6개월보다는 덜 좋은 활약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향후 몇 주 동안 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의 현재 폼은 그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엔리케도 그의 다재다능함을 활용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주 수요일 챔피언스리그 토트넘전에서 선발 출전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