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크리스마스 행사 연설에서 네그레이라 사건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정의를 요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심판 문제다. 관련 기관들의 무관심 속에 우리만 싸우고 있는 현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떻게 심판 대표는 우리에게 네그레이라 사건을 잊으라고 얘기할 수 있나? 우리가 어떻게 축구 역사상 최대의 스캔들을 잊을 수 있다는 말인가?"

"대회의 공정성을 지키고 정의를 구현해야 하는 협회와 라리가 측에서 이 사건에 왜 이렇게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언젠가는 그 이유를 모두가 알게 될 거라고 믿는다."

"네그레이라 사건은 현재 축구계에서 가장 심각한 사건이다. 우리는 심판 관련 보고서를 위해 800만 유로가 지급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보고서다."

"하지만 그 보고서는 바르샤 감독들에게 전달되지도 않았다.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심판 보고서를 받기 위해 수 백만 유로를 썼다는 말을 믿으라는 건가? 감독들은 그 보고서를 받아보지도 못했고, 심지어 그 보고서의 존재 자체도 몰랐다고 한다(루이스 엔리케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의 증언)."

"우리는 계속 스페인 축구계의 시스템 개혁을 요구할 것이다. 우리는 FIFA에 제출할 보고서를 계속 준비하고 있다. 각종 영상, 심판 명단, 통계 자료 등 많은 증빙자료가 포함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 정의를 요구할 것이다."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앞두고 우리 구단을 상대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협박한 심판이 우리 경기의 심판을 맡고 있다. 그러면서 최근 경기에서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당한 반칙들은 PK가 아니라고 한다."

"우리는 네그레이라 사건으로 피해를 본 구단이 우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이 사건으로 피해를 받아 강등된 구단들도 있을 수 있다."

https://as.com/futbol/primera/florentino-sobre-el-caso-negreira-los-informes-mas-caros-del-mundo-nunca-llegaron-a-sus-entrenadores-f202512-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