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스페인 축구 심판 협회(AESAF) 성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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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yecto-nuevo-3.png [공홈] 스페인 축구 심판 협회(AESAF) 성명문](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216/9283947768_340354_097c74ab3f4cfd5cc92714b4da9b748b.png)
• AESAF는 영향력 있는 위치에서 나오는 모든 공개적인 발언이 축구와 심판 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직·간접적으로 모든 수준의 경기에서 심판들에 대한 폭력과 공격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 AESAF는 수개월 전부터 프로 구단 대표들과 개방적이고 수용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유지하며, 심판의 공정성을 바탕으로 대회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AESAF는 심판 제도가 대회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임을 상기시킵니다. 사법적 근거나 구체적인 증거 없이 심판 집단 전체를 특정 스캔들과 연관 짓는 행위는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을 훼손시키고 스페인 축구 전체에 피해를 줍니다.
또한 2024-25시즌 국왕컵 결승전 기자회견에서 경기 담당 심판들이 한 발언은, 스페인 축구 전 카테고리에서 심판과 그 가족을 향한 폭력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으며, 이러한 상황을 포함한 여러 이유로 심판들이 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게 되었음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어떤 클럽에 대해서도 위협이 이루어진 적은 없으며, 레알 마드리드 측이 주장하는 바와 다릅니다.
이 클럽이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들을 지속하며 스페인 축구에 반스포츠맨쉽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네그레이라 사건과 관련해, AESAF는 사법 당국의 업무를 전적으로 존중하며 해당 절차가 아직 진행 중임을 강조합니다. 현재까지의 수사 과정 전체를 통틀어 심판에 대한 기소나 조사는 존재하지 않으며, 무죄 추정의 원칙을 지키고 여론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피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또한 심판들이 특정 클럽에 유리한 판정을 내렸다는 주장이나, 논리를 확장해 심판들이 다른 클럽을 불리하게 만들기 위해 판정을 내리고 있다는 주장 역시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러한 발언은 대회의 정상적인 진행에 해로운 환경을 조성합니다.
AESAF는 스포츠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심판의 판정을 도구화하는 행위를 특히 우려스럽게 생각합니다. 스페인축구협회(RFEF) 회장 라파엘 루잔이 언급했듯이, 구단들은 경기 결과를 심판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되며, 심판 판정을 외부적 변명으로 삼아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RFEF, 라리가, AFE(선수협회), 구단, 선수, 감독들로부터 전달받고 있는 지지의 메시지에 감사를 표하며, 이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도 환영합니다. 우리는 연대를 통해 대회를 개선하고 마땅히 받아야 할 명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또한 AESAF는 영향력이 큰 인사, 구단, 혹은 지도자들의 공개 발언이 공백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축구 문화 전반에 즉각적인 반향을 일으킨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심판에 대한 불신과 정당성 훼손을 기반으로 한 발언들은 결국 경기장, 관중석, 그리고 유소년 축구 현장으로 전염되며, 그 결과 안타깝게도 심판에 대한 모욕, 위협, 신체적 공격으로 표출됩니다.
AESAF는 이러한 현상이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유소년 축구부터 프로 무대까지 모든 카테고리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따라서 협회는 대회의 공정한 진행을 보장하는 이들의 신체적, 심리적, 명예적 안전을 위협하는 악순환을 멈추기 위해, 축구계 모든 관계자들의 제도적 책임과 모범적인 리더십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심판의 권위를 보호하기 위해 RFEF가 기관 및 당국과 진행 중인 조치들을 적극 지지합니다.
마지막으로 AESAF는 수개월 전부터 RFEF가 주도하는 ‘심판 제도 개혁 위원회’에 참여해 왔으며, 프로 구단 대표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고 제안들을 청취하고 우려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전문적이며 투명한 심판 활동을 통해 스페인 축구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비판적이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 위원회의 최근 회의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불참했습니다.
AESAF는 RFEF, 라리가 및 국제 기구들과 협력하여 심판 집단의 교육, 전문화 및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VAR과 같은 도구와 판독 프로토콜의 적용은 투명성을 강화하고 모든 스포츠에 내재된 인간의 오류 여지를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AESAF는 심판 집단의 전반적인 보호와 그들의 존엄성 및 전문성 수호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재확인합니다. 우리는 대회의 공정성을 보장하는 이들에 대해 제도적 책임, 존중, 그리고 모범적인 리더십을 요구합니다.
AESAF는 근거 없는 비난을 거부하며, 스페인 심판 제도의 독립성, 투명성, 지속적 개선에 대한 헌신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축구에는 신뢰를 훼손하고 대립을 조장하는 발언이 아니라, 신뢰성과 존중을 더하는 책임 있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AESAF는 2025년 6월에 공식 등록된 합법적인 노동조합, 협회 성격의 단체입니다. 본 협회의 사명은 스페인 심판 집단을 보호하고 지원하며, 법적 보호, 복지, 교육, 제도적 대표성을 보장하는 데 있습니다.
“함께라면 우리는 더 강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