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Z] 분데스리가, 트로피 확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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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리차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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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챔피언 트로피가 새롭게 디자인되고 있다. 여기에는 FC 바이에른 뮌헨이 크게 기여했다. 독일 축구 리그(DFL)에서 공개한 초안이 이미 발표되었다.
DFL은 FC 바이에른 뮌헨 덕분에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독일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이 팀이 우승 트로피의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해서 더 이상 트로피에 새길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75년 넘게 사용되어 온 우승 트로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새롭게 디자인되어야 할 것이며, 그 주된 이유는 바로 바이에른 뮌헨 때문이다.
무게가 11kg이 조금 안 되고 지름이 59cm인 은색 트로피는 이미 꽉 찼다. 마지막으로 새겨진 우승은 지난 시즌에 새겨진 "2025 FC 바이에른 뮌헨"이다. 만약 바이에른이 다시 우승한다면 문제가 생긴다. "2026 FC 바이에른 뮌헨"을 트로피에 새길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뮌헨의 긴 이름과 수 많은 우승 횟수 때문에 새길 수 있는 공간이 모두 소진된 것이다.
DFL의 계획은 다음과 같다. 현재의 가장 바깥쪽 고리는 더 넓은 고리로 교체되어 훨씬 더 많은 문구를 새길 수 있게 될 것이다. 1982년 이후 모든 독일 챔피언은 이 새로운 고리에 다시 문구를 새겨야 한다. 따라서 트로피의 외관은 약간만 변경될 뿐 기본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아이러니하게도 "2026 FC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문구는 더 이상 새길 수 없지만, 이름이 더 짧은 1. FC 쾰른은 현재 트로피에 여전히 새길 수 있다.
이번 확장으로 트로피는 공간 부족으로 인해 역사상 세 번째로 크기가 변경되는 것이다. 첫 번째 확장은 1981년에 이루어졌는데, 당시 은색 고리가 하나 더 필요했기 때문이다. 함부르크 SV가 1982년에 확장된 트로피를 처음으로 들어 올린 클럽이다. 두 번째 확장은 2009년에 이루어졌으며, 클럽 이름을 두 줄에서 세 줄로 새길 수 있도록 더 큰 명판이 설치되었다.
1949년 쾰른 미술대 교수 엘리자베스 트레스코가 디자인한 이 트로피는 1903년 이후 모든 독일 챔피언을 기념해 왔다. 이 트로피를 확장해야 하는 이유는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축구계를 지배해 온 결과다. 이 기록적인 우승팀이 유서 깊은 은빛 트로피의 공간을 크게 줄어들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https://www.tz.de/sport/fc-bayern/meisterschale-wird-wegen-fc-bayern-umgebaut-zr-940889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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