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Box PR 단독] 퍼거슨 "맨유, 리그 우승까지 10년은 더 걸릴 수도...월드컵은 브라질 이기는 팀이 우승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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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후벵 아모림과 함께하는 맨유의 미래를 낙관하시나요?
알렉스 퍼거슨 경: "그(아모림)는 훌륭한 성품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겁니다. 제가 처음 부임했을 때 리버풀이 최고의 전성기였던 게 생각납니다. 그들은 유러피언컵을 네 차례나 우승하는 등 환상적인 클럽이었지만, 그 후 다시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31년이 걸렸습니다.
우리는 지금 똑같은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사이클 때문에(우승까지) 10년이 걸릴 수도, 11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며, 영입 시스템이 이전보다 더 나아지도록 확실히 해야 합니다."
Q: 올드 트래포드의 분위기(tide)가 마침내 바뀐 것 같아 기쁘신가요?
알렉스 퍼거슨 경: "골키퍼(센느 라먼스) 영입이 차이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23세의 젊은 나이에 빠르고, 체격 조건이 좋으며, 발밑 기술과 핸들링이 좋습니다. 그게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맨유에는 그런 선수가 필요했습니다. 지난 세월 동안 맨유에는 항상 영감을 주는 선수들이 있었고, 그의 합류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두 선수, (브라이언) 음부모와 (마테우스) 쿠냐 또한 우리 팀의 폼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Q: 축구팀을 리빌딩할 때 당신만의 비결은 무엇이었습니까?
알렉스 퍼거슨 경: "저는 젊은 인재와 선수들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세인트 미렌에 갔을 때 그들은 돈이 없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코칭 스쿨에 앉아 어린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이었고, 결국 그중 5명이 국가대표가 되었습니다.
그 후 에버딘으로 가서도 그 윤리를 이어갔습니다. 우리는 자체 훈련장도 없이 유러피언컵 위너스컵에서 우승했고, 8명의 선수가 클럽 유스 출신이었습니다. 환상적이었죠.
맨유에 갔을 때 바비 찰튼 경이 배석한 회의에서 저는 '어린 선수들을 육성할 전권을 주지 않으실 거라면 왜 저를 선임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바비 경은 '그렇게 합시다, 당신이 적임자군요'라고 답했습니다. 바비 찰튼은 정말 훌륭한 분이셨습니다."
Q: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당신에 대해 매우 호의적으로 말했습니다. 그 특별한 관계를 어떻게 보시나요?
알렉스 퍼거슨 경: "환상적이었습니다. 평생에 한 번 만날까 말까 한 특출난 선수를 만난 것이죠. 17세 때부터 그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능력뿐만 아니라 최고가 되겠다는 열망 말입니다. 그는 매 훈련 세션이 끝난 뒤에도 남아서 프리킥 연습을 하곤 했습니다. 경이로운 선수였죠."
Q: 호날두가 그의 마지막 무대(swansong)에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알렉스 퍼거슨 경: "포르투갈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월드컵 하면 항상 브라질을 떠올립니다.
제가 데리고 있었던 브라질 쌍둥이 형제 하파엘과 파비우를 기억합니다. 그들은 매일 훈련에서 1등이었고, 트레이닝복 하의를 입는 법이 없었습니다. 브라질 선수들에게는 특유의 강인함이 있습니다. 그들이 밤마다 해변에서 몇 시간씩 공을 차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제 생각에는 브라질을 꺾는 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