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메뇨는 2023년 1월 챔피언십 소속 브리스톨 시티에서 본머스로 이적한 이후 총 106경기에 출전해 30골 13도움을 기록했으며, 2025-26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 16경기 출전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본머스의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는 1월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그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에 합류하고 싶어하는 핵심 이유는 프로젝트와 트로피를 따내고자 하는 열망 때문이다. 

 

타 구단들의 움직임도 있었다. 첼시는 초기에 문의를 했으나 세메뇨 영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영입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1월 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으며, 구단은 이적에 적극적인 선수들만을 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여름 영입을 검토했으며, 리버풀 역시 관심을 보인 구단 중 하나였다.

 

시티가 그를 원하는 전술적 이유는 명확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모든 팀의 특징은 일대일 상황에서 상대를 제치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날카로운 측면 공격수였다. 

 

제레미 도쿠의 마무리 능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과르디올라는 도쿠가 팀의 최고 득점자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인정했다. 사비뉴와 오스카 밥 또한 아직 파이널 서드에서 결정적인 마무리 능력을 완전히 갖추지 못했다.

 

엘링 홀란드에 대한 의존도가 두드러지게 높아진 상황에서, 세메뇨는 양쪽 측면에서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며 맨시티의 역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