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첼시가 꿈만 꿀 수 있는 안정감 갖춘 맨체스터 시티…하지만 언제까지 지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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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경기를 처음으로 지휘한 칼럼 맥팔레인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약 10년 동안 재임 중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

 

 

By Daniel Taylor

 

Jan. 5, 2026 2:14 pm

 

 

현재의 첼시가 아닌 맨체스터 시티가 '회전문 감독 인사'로 악명을 떨쳤던 시절을 떠올리기란 이제 쉬운 일이 아니다.

 

 

 

올드 팬들이라면 그 시절을 잘 기억하겠지만젊은 세대 중 당시의 모습을 엿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축구 역사학자 게리 제임스가 1997년에 출간한 'The Complete History Of Manchester City'라는 책을 권한다.

 

 

 

이 책의 390페이지를 보면 두 명의 선수가 감독실 안을 불안하게 들여다보는 삽화가 실려 있다선수들은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몰라 확신이 없는 모습이며삽화 속 감독의 의자는 비어 있다또 한 명의 감독이 떠나버린 것이다실제로 1996 8월부터 12월까지 앨런 볼아사 하트포드스티브 코펠필 닐프랭크 클라크 등 수많은 감독이 짧은 기간 동안 그 자리를 거쳐 갔다.

 

 

 

해당 삽화는 당시 시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삽화 속 말풍선에는 "의자에 탈출용 사출 좌석을 설치했다더군"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현재의 첼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지난 일요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양 팀의 1-1 무승부 경기 중원정 팬들이 펩 과르디올라 체제 아래 맨시티가 누려온 안정감을 부러워했을지도 모를 장면들이 포착되기도 했다.

 

 

 

맨시티에서 10년 가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과르디올라와 달리첼시의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11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지 불과 20일 만에 경질되며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마레스카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17개월간 버텼는데이는 전임자들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프랭크 램파드그레이엄 포터보다 긴 기간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 경쟁에 미칠 타격에 대해 질문을 받자 "미래를 내다볼 수정구슬은 없다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침울하게 답했다.

 

 

 

미래를 알 수 없는 것은 모두가 마찬가지다하지만 최근 마레스카가 과르디올라 이후의 맨시티를 이끌 후보로 강력히 거론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사람들은 벌써 더 먼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첼시가 꿈만 꿀 수 있는 안정감 갖춘 맨체스터 시티…하지만 언제까지 지속될까
지난 목요일 상호 합의 하에 첼시를 떠난 엔초 마레스카 감독

 

 

과르디올라와 함께한 10년의 세월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면 맨시티는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프리미어리그 최장수 감독인 그가 작별을 고할 때 모든 것이 급격히 변할 것인가아직은 가설일 뿐이지만마레스카로의 권력 이양 가능성은 남은 시즌 동안 중요한 배경이 될 것이다.

 

 

 

확실한 점은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의 우승 리본이 달린 프리미어리그 트로피 없이 잉글랜드를 떠나길 원치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또한 94분에 통한의 동점 골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맨시티 팬 대부분은 아직 마레스카 체제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축구계에서 해피엔딩은 보장되지 않는다아르센 벵거는 6위로 아스날을 떠났고위르겐 클롭은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두 시즌 동안 리그컵 우승 1회에 그쳤다현재 2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미켈 아르테타의 아스날에 승점 6점 차로 뒤처져 있으며시즌 현 단계에서 이를 뒤집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후벵 디아스의 부상그리고 니코 오라일리의 햄스트링 문제까지 겹치며 맨시티에는 최악의 날이었다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실망감은 극에 달했고팬들이 경기장을 떠날 때 과르디올라의 이름을 연호하는 노래는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 경기 이면에는 지난주 마레스카와 첼시 수뇌부 사이의 갈등 원인을 설명하는 보도가 있었다.

 

 

 

마레스카는 계약상 의무에 따라 자신이 맨시티 측 관계자들과 접촉해 시즌 종료 후 과르디올라의 후임으로 부임하는 방안을 논의 중임을 첼시 측에 알린 것으로 밝혀졌다마레스카는 과거 과르디올라의 코칭스태프 일원이기도 했다.

 

 

 

맨시티는 여느 명문 클럽들처럼 과르디올라의 이탈에 대비한 계획을 이미 세우고 있는 셈이다엔소 페르난데스의 극적인 동점 골을 잠시 배제하더라도, '프로젝트 펩'이 팀을 완전히 바꿔놓은 상황에서 이러한 변화의 조짐은 맨시티 팬들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

 

 

 

과르디올라와 팬들의 유대감은 단순한 우승 기록 그 이상이며오랜 시간 함께하며 형성된 결속력에서 기인한다이것이 상대 팀 첼시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물론 첼시는 2005년 이후 2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성공 가도를 달려왔다하지만 마레스카 체제에서 드러났듯첼시 팬들은 이제 감독과 정을 붙이지 않는 법을 터득한 듯하다스트라스부르를 떠나 마레스카의 후임으로 부임할 것이 유력한 리암 로세니어의 앞날도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로세니어는 세계 챔피언 배지를 단 재능 있는 선수들을 물려받게 되지만동시에 첼시는 선두 아스날에 승점 17점 차로 뒤처져 있으며 14위 크리스탈 팰리스와는 불과 4점 차인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첼시의 칼럼 맥팔레인 감독대행은 "이 일은 결코 쉽지 않으며팀 내에 많은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평소 첼시 U-21 팀을 지도하다 이번 경기를 지휘한 맥팔레인 감독대행은 과르디올라와의 대결에 대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상대한 것은 영광이다그는 역대 최고의 감독이며매우 예의 바르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주었다"고 경의를 표했다.

 

 

 

특히 마레스카 전 감독에 대해서는 "엔초 마레스카는 이 선수단과 함께 믿을 수 없는 성과를 냈으며일부 선수들은 이번 경질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고 맥팔레인 감독대행은 덧붙였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940090/2026/01/05/manchester-city-chelsea-guardiola-mare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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