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맨시티 뒤늦은 휘청거림 놀라운 일 아니다…바닥 보이고 있는 주전 선수들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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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무승부를 거둔 후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

 

By Jordan Campbell

 

Jan. 5, 2026 / Updated 9:17 pm

 

 

 

이것은 아스날의 한계 요인이었다그들은 맨체스터 시티에 맞설 만한 주전 라인업을 보유했으나주전급 몇 명만 전력에서 빠져도 곧바로 곤경에 처하곤 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현실을 외면하는 나름의 방법을 찾았다그는 소수의 신뢰하는 선수들에게 의존하며그들이 체력이 고갈되거나 무너질 때까지 해당 선발 명단을 고집스럽게 유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이번 시즌 비슷한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프리미어리그 20경기를 치른 지금동일한 선수들에게 너무 자주 한계를 요구한 대가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일까?

 

 

 

지난 일요일 첼시와의 1-1 무승부 경기 후반전시티는 기진맥진한 상태로 필사적으로 결승선을 향해 달렸다시티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반전까지 첼시를 상대로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티자니 라인더르스의 득점은 이미 15분 전부터 예견된 것이었다골문이 활짝 열릴 것만 같은 분위기였다하지만 마지막 15분 동안 남은 것은 스트레스 넘치는 결말뿐이었다.

 

 

 

시티의 휘청거림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의 에너지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그는 터치라인에서 공을 소유하는 대신 플릭이나 야심 찬 스루패스를 시도하는 라얀 셰르키를 향해 격렬하게 소리치며 평소보다 더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맨시티 뒤늦은 휘청거림 놀라운 일 아니다…바닥 보이고 있는 주전 선수들 에너지
첼시전 도중 불만을 드러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5장의 교체 카드 중 단 3장만을 사용했으며그중 2장은 부상으로 인한 강제 교체였다그는 약화된 벤치를 채우고 있는 아카데미 졸업생들을 기용하기보다 주전 선수들의 남은 에너지를 쥐어짜는 쪽을 선택했다.

 

 

 

바로 이 지점에 문제가 있다시티는 9명의 성인 팀 선수가 결장한 상태로 경기를 마쳤다팀의 주축 선수들에게 가해지는 신체적 부담이 일부 선수들에게서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시즌 22번째 경기이자 프리미어리그 11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니코 오라일리가 대표적인 사례다이번 여름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이 6회에 불과했던 20세 선수에게 이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엄청난 적응이 필요한 일이다.

 

 

 

부상당한 니코 곤살레스를 대신해 3개월 만에 새해 첫날 복귀한 로드리는 전반전에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으나이후 지친 기색을 보이며 첼시가 시티 수비진을 향해 돌진할 때 생기는 빈틈을 메우지 못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9, 18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한 로드리가 일주일에 3경기를 소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로드리는 다가오는 수요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또 다른 90분을 소화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로드리 옆의 베르나르두 실바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하지만 그는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경기 막판에는 발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지쳐버렸다. '올드 가드'의 마지막 생존자인 베르나르두 실바는 이번 시즌 역할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실제로는 프리미어리그 20경기 중 16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팀 내 출전 시간 8위를 기록하고 있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맨시티 뒤늦은 휘청거림 놀라운 일 아니다…바닥 보이고 있는 주전 선수들 에너지
시티가 경기 막판 지친 기색을 보인 가운데엔소 페르난데스가 첼시의 동점골을 밀어 넣고 있다

 

 

지난 11월 이후 프리미어리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시티 선수는 단 15명뿐이다잔루이지 돈나룸마마테우스 누네스네이선 아케후벵 디아스요슈코 그바르디올니코 오라일리로드리니코 곤살레스베르나르두 실바티자니 라인더르스라얀 셰르키필 포든제레미 도쿠사비우그리고 엘링 홀란이 그들이다이 중 아케와 로드리의 선발 출전은 단 1회에 불과해실질적으로는 13명의 핵심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는 셈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 어느 때보다 고정된 라인업을 고수하려 했던 이유는 명확하다현재의 시티는 정체성을 찾아가는 새로운 버전의 팀인 반면우승 경쟁 상대인 아스날은 4년 동안 합을 맞추며 리그 최고의 스쿼드 뎁스를 보유하게 되었기 때문이다아스날은 현재 시즌 승점 91점 페이스를 기록 중이다이러한 아스날을 추격하면서 시티 고유의 전술적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서는 선수들 간의 신뢰와 파트너십 구축이 필수적이었다.

 

 

 

시티가 동일한 선수들을 기용하는 동안아스날은 교체 출전한 이선 완예리와 가브리엘 제주스를 제외하고도 총 19명의 선수를 선발로 활용했다시티가 전력 보강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이 점이 두 팀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로 작용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시티는 첼시전에서 주전 센터백 자원인 디아스와 그바르디올이 모두 몸에 이상을 느끼며 교체되어 나가는 악재를 맞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부상자가 매우 많다존 스톤스는 몇 달째 결장 중이며후벵 디아스와 요슈코 그바르디올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네이선 아케 역시 정기적인 출전이 어렵다는 점을 알고 있다이것이 우리의 현실이지만강인하게 버티며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팀 정신은 여전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팀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바르디올의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으며디아스의 부상은 근육 계통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이미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톤스곤살레스마테오 코바치치사비우오스카 밥에 이어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라얀 아이트-누리와 오마르 마르무시는 여전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연히 우려가 크다오늘 벤치 명단을 보았는가아카데미 선수 4명이 포함됐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현재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며 선수 부족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아케와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으나이들이 기존 주전들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촉망받는 아카데미 유망주 스티븐 음푸니가 연이어 벤치에 앉았지만그의 나이는 이제 고작 17세에 불과하다.

 

 

 

인테르로 임대를 떠난 마누엘 아칸지의 계약에는 1월 복귀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해당 계약에는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지난 1월 파우메이라스에서 영입되어 위성 구단인 지로나로 임대된 19세 브라질 수비수 비토르 헤이스가 대안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외부 자원을 수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후벵과 요슈코의 이탈은 뼈아프다그들의 파트너십은 우리를 지금의 위치까지 올려놓은 핵심이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사실 시티는 첼시전에서 승기를 잡을 기회가 충분했다홀란은 전반전에 두 차례의 기회를 놓쳤고포든은 경기 막판 홀란에게 낮은 크로스를 연결하지 못하거나 오른쪽에 비어 있던 셰르키를 보지 못한 채 무리한 패스를 시도하는 등 결정적인 기회들을 무산시켰다.

 

 

 

결국 시티는 94분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뼈아픈 실점을 허용하며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선두 아스날과의 격차는 승점 6점으로 벌어졌다아직 추격할 시간은 충분하지만과르디올라 감독이 언제까지 한정된 자원으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 특유의 스타일은 아니지만적절한 예비 자원이 없는 현재로서는 이것이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보인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941753/2026/01/05/manchester-city-chelsea-premier-league-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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