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맨시티와 계약 만료까지의 동행이 불확실한 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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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 관련 부분 발췌)
이번 1월 이적시장은 맨체스터 시티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앙투안 세메뇨와 마크 게히가 전력을 강화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이 굵직한 영입들이 시티가 여전히 이적 시장에서의 영향력과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전환기라는 단어만으로도 축구 클럽에는 공포를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시티처럼 성공을 거듭해 온 팀이라면 더욱 그렇다. 승리가 일상이 되면 기존의 방식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때로는 핵심적인 변화가 선택이 아닌 필연으로 다가온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분명한 ‘진화’의 징후가 보인다.
그라운드 안에서는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고, 케빈 데 브라위너, 카일 워커, 에데르송 같은 상징적인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프런트에서도 장기 집권하던 치키가 물러났고, 그 자리를 우고 비아나가 이어받았다.
그리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다. 그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시티는 선수 영입 과정에서 ‘과르디올라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강력한 매력을 오랫동안 활용해 왔다. 지금도 그의 존재는 여전히 강점이지만, 과거만큼 절대적인 무기는 아니다.
BBC 스포츠는 이번 1월 이적시장이 왜 시티에 새로운 자신감을 안겨줬는지, 그리고 감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변화가 왜 시티의 성공 가도를 무너뜨리지 않을 것이라 보는지를 살펴본다.
맨체스터 시티는 과르디올라를 둘러싼
'실질적인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과르디올라가 2024년 11월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즌 종료 후 즉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일단 피했다.
당시 그의 계약은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현재는 계약이 18개월 남아 있어 긴급성은 줄어든 상태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축구계 전반에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미래를 둘러싼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의 시각에서 보면, 그가 올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다. 물론 시티로서는 그가 가능한 한 오래 남아주기를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
55세의 과르디올라는 여전히 공개적으로 구단에서 일하는 것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분명한 외부 신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BBC 스포츠가 접촉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과르디올라가 계약 마지막 해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실질적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의 잔류 여부는 이번 시즌 종료 무렵이나 이후에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설령 그가 남더라도, 추가 재계약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따라서 화려한 트로피로 가득 찬 펩의 맨체스터 시티 시대가 이제 막 끝을 향해 가기 시작한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다만 그 순간이 6개월 뒤에 찾아올지, 아니면 18개월 뒤가 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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