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델랍이 첼시 이적을 택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콜 파머와 대화를 나눈 뒤 "흥미로운 프로젝트"에 이끌려 첼시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델랍은 이달 초 입스위치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3,000만 파운드의 계약을 체결했고, 2031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맨유를 포함한 다수의 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그는 첼시행을 결정했다.

그는 이렇게 밝혔다.

“그 선택이 옳은 결정이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요. 하지만 결국 직감을 믿고 잘 되길 바라는 수밖에 없죠. 시간을 갖고 생각해야 해요. 저는 며칠 동안 여러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미래를 결정했어요.”

델랍이 조언을 구한 인물 중 한 명은 맨체스터 시티 시절 함께 뛰었던 콜 파머였다.

“물어보고 싶은 건 물었고, 알아야 할 건 들었어요. 근데 너무 많은 정보를 듣는 건 안 좋아해요. 결국엔 제 결정이었고, 생각을 명확하게 유지하고 싶었어요.”

당초 22세 공격수 델랍은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패배하며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맨유의 유력한 영입 대상이었다. 반면, 첼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되며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물론 그것(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이 모든 걸 좌우한 건 아니에요. 저는 앞으로의 시즌도 함께 고려했어요. 하지만 그게 도움이 된 건 맞죠.”

그는 또 첼시를 택한 배경으로 감독과의 인연과 팀 스타일을 언급했다.

“감독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전술을 잘 알고 있고, 예전에도 이 시스템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어요. 지금은 약간의 변화만 있을 뿐 본질은 비슷해요. 여기 있는 선수들 대부분을 잘 알고 있고, 클럽이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도 들었어요. 그런 점들이 정말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https://www.skysports.com/football/live-blog/11095/13025497/chelsea-transfer-news-rumours-and-gossip-live-updates-and-latest-on-deals-signings-loans-and-contra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