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카브랄과 뤼디거 간의 사건에 대한 조사는 아직 결론 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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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마르카] 카브랄과 뤼디거 간의 사건에 대한 조사는 아직 결론 나지 않아](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624/8566927885_340354_0f0534628ffd86bd4a8ad6c5c9299bd5.png)
카브랄과 안토니오 뤼디거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조사는 12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FIFA는 이번 사건 대응 과정에서 항상 적절하게 조치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 심판 라몬 아바티는 뤼디거의 항의를 접수했고, 이후 FIFA가 수개월 전 공식화한 제스처를 사용해 경기장에서 인종차별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관중들에게 알렸다.
다만, 이 사건은 관중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경기장 스피커를 통한 공식 발표는 생략됐다.
또한, 경기가 종료된 상황에서 사건의 진상은 즉각적으로 해결되기보다는 조사 후 처리하는 방식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됐다.
만약 이번 사건처럼 인종차별 문제가 관중에 의해 발생했다면, 해당 구단은 최대 500만 유로의 벌금, 승점 삭감, 혹은 대회 출전 박탈이나 강등 등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가해자가 선수나 감독일 경우에는 최소 10경기 출전 정지 또는 일정 기간의 자격 정지 징계가 부과된다. 이는 국가, 개인, 혹은 특정 집단의 존엄성과 인격을 훼손한 경우에 적용된다.
FIFA는 경기 기록과 사건 내용을 검토한 뒤, 인종차별적 발언이 실제 있었는지 여부를 확정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번 사건은 두 선수 간의 직접적인 접촉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었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일이 오갔는지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현행 규정이 개정된 이후, 선수 징계와 관련된 선례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사례는 브라질에서 열린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경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상파울루와 타예레스의 경기 중 타예레스 소속 미겔 나바로 선수를 향해 모욕적인 언사를 한 선수에게 4개월 출장 정지 징계가 논의된 바 있다. 가해자 보바디야는 며칠 후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FIFA는 현재 심판의 보고서와 관련 선수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 내용을 검토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뤼디거는 모욕적인 발언이 있었다고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으며, 반면 파추카 주장인 카브랄은 단지 "일어나, 이 겁쟁이 새끼야 (levántate, cagón de mierda / Get up, you fucking coward)"라고만 말했다고 진술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영상 등 시각적인 증거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FIFA가 지금까지 다뤄온 대부분의 인종차별 사례는 관중석에서 발생한 문제였다.
FIFA 회장 지안니 인판티노는 당시 새로운 프로토콜을 발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클럽에 벌금을 부과하거나, 팀의 승점을 깎거나, 특정 인물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입니다. 그러나 인종차별과 차별은 단순한 위반 행위가 아니라 ‘범죄’입니다.”
또한 인판티노 회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축구 당국이 개입하는 동시에, 세계 각국의 사법 기관도 개입해 형사 처벌이 가능하도록 법적 틀을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현행 규정에서는 심판, 선수, 관계자 모두 즉시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전까지는 제15조가 경기 주심만이 해당 상황을 보고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