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가 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잘츠부르크전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프랑스 공격수는 위장염 회복이 지연되며 이번 대회 세 경기 모두를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음바페는 이미 알힐랄, 파추카와의 1, 2차전에 결장했고, 이번 잘츠부르크전 복귀 가능성도 완전히 사라졌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에 따르면, 26세의 음바페는 최근 며칠 동안 상태가 개선되지 않았으며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이번 중요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대회 초반까지만 해도 음바페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복귀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파추카전 직후부터 다시 몸 상태가 악화되었고 출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음바페의 부재로 레알 마드리드는 또 한 번 공격진 운용에 고민이 깊어졌다. 알론소 감독은 이번에도 곤살로 가르시아를 최전방에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르다 귈러와 주드 벨링엄의 창의력에 의존해 이번 경기를 풀어갈 전망이다. 두 선수는 파추카와의 3-1 승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잘츠부르크를 상대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는 6월 27일 미국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번에도 여름 최대 영입 선수 없이 경기에 나서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