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바에나, 비야레알에 작별 인사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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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바에나, 비야레알에 작별 인사: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

비야레알은 한동안 알렉스 바에나를 둘러싼 이적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주 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지난 수요일 AS가 보도한 대로 양 구단 간 합의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다다랐다. 공식 발표는 남은 세부 조건이 정리된 후 이뤄질 예정이며, 고정 이적료와 옵션을 포함해 총액은 약 5천만 유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5,500만 유로로 책정된 바이아웃 금액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다.
비야레알 CEO 페르난도 로익 네게롤레스 역시 이적이 임박했음을 인정했다. "바에나 문제는 곧 결론이 날 겁니다. 길게 끌 문제는 아니에요"라며 빠른 시일 내에 매듭지어질 것이라 밝혔다.
 
바에나 본인도 AS의 보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간접적으로 확인했다.
 
"축구에서는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이 그런 순간이었고, 여러분은 이걸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죠. 하지만 약속했듯, 제가 여러분께 처음으로 말씀드리겠다고 했잖아요. 이미 누군가 먼저 말했을 수도 있지만, 결정은 제 몫이었고, 그걸 알리고 싶었어요. 아직 공식 작별 인사는 아닙니다. 다만 약속할게요. 꼭 다시 돌아올게요. 사랑해요, 여러분."
 
로익 네게롤레스는 협상이 길어진 배경도 설명했다. "아틀레티코가 미국에서 경기를 치르느라 시간이 걸렸어요. 선수와 마무리할 개인적인 일들도 있었고요. 이런 건 쉬운 게 아닙니다. 그쪽도, 우리도 하루 종일 이 일만 보고 있는 게 아니니까요."
 
또한 외부 보도와 달리 협상 개시는 그리 빠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관심은 계속 있었지만, 우리가 실제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고 할 시점엔 사실 아무 얘기도 안 했어요. 이제 프리시즌 훈련이 곧 시작되니, 결정을 서둘러야 합니다."
 
만일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된다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바에나는 남을 것이고, 우리로서는 그 또한 환영입니다. 다만 이 상황은 빨리 정리돼야 해요."
 
그러면서도 선수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했다. "좋은 제안이 올 경우 선수들이 이적을 원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합니다. 선수들이 구단에 소속된 기간은 언젠가 끝나기 마련이고, 우리는 그런 선수들이 떠나는 걸 막기보단 기회를 주는 입장이에요."
 
한편 클럽 월드컵 탈락 이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가능한 많은 자원들을 7월 21일 프리시즌 시작일에 맞춰 가동하기를 바라는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이적 시장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루제리, 카르도주, 그리고 바에나까지 세 명의 영입이 거의 확정되었으며, 추가로 3~4명 더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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