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좌측 윙에서 직접적인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니코 윌리엄스의 영입을 앞두고도, 하피냐는 그의 합류를 흔쾌히 환영했다. 지난 시즌 해당 포지션에서 절대적인 주전이었던 하피냐는 아틀레틱 클루브 출신 윙어의 이적을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 광고 행사장에서 “누구든 클럽에 오게 되면 환영이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온다면 누구든 환영받을 자격이 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피냐는 바르셀로나 보드진이 니코 윌리엄스를 측면 보강 자원으로 낙점한 것에 대해서도 놀라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정말 재능 있는 선수다. 아주 고급스러운 퀄리티를 지닌 선수”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하피냐는 니코의 영입에도 흔들림 없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는 지금 정신적으로 아주 좋다. 방금까지 내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어떤 선수의 도착도 나를 슬프게 하거나 낙담시키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릭 감독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라민 야말과 니코 윌리엄스를 좌우 측면에 배치하고, 하피냐를 중앙으로 이동시켜 레반도프스키 또는 다니 올모와 함께 활용하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하피냐는 “그건 감독이 결정할 부분”이라며, 자신은 항상 자신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아붓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https://as.com/futbol/primera/raphinha-bendice-la-llegada-de-nico-williams-al-barcelona-n/